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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S산전, ESS 안전강화 대책으로 대형업체 점유율 상승 기대"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LS산전(010120)에 대해 정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강화 대책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ESS 화재사고 원인 조사결과와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ESS 사고 원인은 배터리 보호시스템, 운영환경 관리,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 설치 부주의 등이다. 관련 제조, 설치, 운영·관리, 소방 기준 등 전분야에 걸쳐 안전제도가 강화될 예정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에 따라 설비 제조와 설치 업체의 비용 및 인지도의 중요성 증가가 예상된다"며 "전력설비·공사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업체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LS산전 등은 새로운 안전 기준에 준하는 수준으로 설비 제조 및 설치를 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비용 증가는 크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균 태양광 구축 기간과 ESS 구축기간은 각각 1년, 6개월"이라며 "올해 말까지 대규모로 ESS 발주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융합사업 적자 확대, 전력인프라 부진 지속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409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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