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자동차 노사, 3년째 소외계층 아이들 소원 성취 지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희망나눔사업을 3년째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15일 '지역 아동 희망나눔 사업, 소원을 부탁해' 지원 기금 4000만원을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창환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강정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사회연대실장, 배익철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원을 부탁해'는 지난 2017년 현대차 노사가 어린이재단과 함께 처음 시도한 독특한 컨셉트의 아동복지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희망사항을 담은 사연을 접수한 뒤 현대차 노사와 함께 사연을 선정해 소원 성취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행 첫 해인 2017년 26명, 지난해 43명의 아이들이 소원을 이뤘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금 1000만원을 더 늘려 총 4000만원의 예산으로 더욱 많은 아이들의 소원을 실현해줄 계획이다.


현대차 노사는 책상이 갖고 싶어도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세탁기를 소원하는 아이에게 세탁기와 함께 책상을, 테니스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 새 테니스화와 테니스용품을 선물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희망나눔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반 가정의 아이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간절한 희망일 수 있다"며 "일상의 작은 행복조차 누리기 힘든 아이들에게 소원성취 프로그램이 희망과 자존감을 심어주고 올바른 성장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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