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식품 물가 급상승 왜?…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2.8% 올라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여파로 중국에서 식품 가격이 1년 사이 9.1% 급등했다.


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식품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9.1% 급등했다.


6월 식품물가 상승률은 8.3%였다.


비식품물가는 1.3% 올랐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ASF의 타격에 시달리고 있다.


ASF는 지난해 8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랴오닝성에서 발생했다.


이후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120만마리가 도살됐다.


비공식적인 도살 규모는 훨씬 크다고 추측된다.


네덜란드 은행인 라보뱅크는 올해 말까지 중국에서 돼지 2억마리가 죽어 돼지고기 생산량이 3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ASF는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치사율 100%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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