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K텔레콤, 5G 기반 VR·AR 기술 활용한 '몰입경험' 제공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9'에 점프 소셜 VR 등 전시
5G '소셜 VR' 기술로 전시장과 똑같은 가상 공간 체험
점프 VR 사용자 25만 돌파, LCK 결승전 12만명 멀티뷰 시청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5G 기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몰입 경험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2019'에서 ▲점프(Jump) 소셜 VR ▲AR 동물원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VR 중계 ▲점프 VR 콘텐츠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공간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지는 몰입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체험 공간인 '소셜 VR 펍(pub)'에서는 관람객들이 점프 소셜 VR 서비스를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VR 기기를 착용한 관람객이 점프 소셜 VR에 접속하면 실제 전시장과 똑같은 가상 공간에서 영화, 스포츠 경기 등을 시청할 수 있다.


‘AR 동물원’ 역시 전시장 내 AR 동물 출몰 지역에서 체험할 수 있다.


AR 동물원은 올림픽 공원에서 '자이언트 캣' 인증샷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세계자연기금(WWF)과 진행했던 '동물없는 동물원' 캠페인으로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SK텔레콤의 점프 AR·VR의 월간 실사용자(MAU) 규모는 출시 한 달여만인 9월을 기준으로 25만명을 넘었다.


실감 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e스포츠의 경우 경기장에 가지 않고 VR·AR로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도 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열린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에는 12만명이 SK텔레콤의 5GX VR 생중계와 멀티뷰 서비스로 경기 중계를 시청했다.


한편 SK텔레콤은 KVRF 기간 중 열리는 'VR·AR 그랜드 챌린지'를 후원해 국내 초실감 미디어 생태계 육성에도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VR·AR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VR·AR 콘텐츠 공모전이다.


SK텔레콤은 수상팀에게 기술 협력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는 SK텔레콤이 후원한 'SKT 점프(Jump)상'을 수여한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VR·AR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며 "e스포츠 경기장과 동물원이 우리 손 안에 들어온 것처럼 고객들에게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무는 경험을 계속해서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