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1인 가구가 증가…소용량 냉동육류 매출 80%↑

1인가구 증가에 간편 냉삼 매출 高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혼자 고기를 구워먹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다.


취식이 편리하고 보관이 쉬워 냉동식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간편 냉동육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세븐일레븐이 올 1~9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1% 늘었다.


이 중에서도 삼겹살, 스테이크 같은 냉동육류 매출이 무려 80.1%나 급증했다.


최근 1인가구 증가 트렌드와 맞물려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고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식사보다는 안주로 즐기는 경향을 띄면서 늦은 밤 시간대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오후 10시~자정 매출 비중이 19.0%로 가장 높았고, 오후 6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6시간의 매출이 전체의 51.9%를 차지했다.


특히 소용량 냉동육류의 구색 강화를 위해 선보인 상품, '추억의 삼겹살행진'(180g, 5천8백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용량 구매 트렌드에 맞게 1인분으로 포장된 냉동삼겹살로, 뉴트로 콘셉트의 패키지를 사용했다.


한입에 먹기 편하도록 손질돼 있어 조리 및 취식 편의성도 높다.


김수빈 세븐일레븐 냉동MD는 "편의점의 소용량 냉동식품은 시간적 효율이 높고 보관도 용이해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1인가구 증가 영향으로 간편 냉동육 매출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메뉴를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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