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정부 혁신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기관 간 이어달리기 형식으로 6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남부발전은 단순한 업무를 로봇에 맡겨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든 'RPA 기반 업무자동화 시스템'을 소개했다.

RPA는 로보틱스 프로세스 오토메이션(Robotics Process Automation)의 약자로 여기서 로보틱스는 사람이 수행하는 업무를 모방해 자동 실행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산업부와 소관 공공기관은 자체적인 혁신 활동과 함께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에서 공유한 사례를 벤치마킹해 혁신 선도부처와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혁신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개혁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며 "각 기관에서는 적극적인 벤치마킹으로 혁신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