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여성 피트니스 웨어' 매출↑···운동복 겸 평상복 수요 ↑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새해를 맞아 운동을 다짐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중심의 '피트니스 웨어'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13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지난 2~7일 피트니스 웨어 전문 편집매장 '마이피트니스 스튜디오'의 판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필라테스, 요가, 점핑 다이어트 등 최근 여성 중심의 스포츠가 다양하게 활성화되고 실내외 구분없이 피트니스 웨어를 편안하게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관련 상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피트니스 웨어 특화 매장들이 관련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본점 나이키는 매장의 절반 가량을 여성 전문 피트니스 특화 매장으로 꾸미고 4월까지 요가복 비중을 최대 7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여성 직원을 늘려 여성 고객들이 한층 편안하게 제품을 문의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이피트니스 스튜디오도 최근 취급 브랜드를 10개 내외에서 18개로 확대했다.


이 매장의 지난해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이 외에도 착용감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등산이나 트레킹 활동에 스포츠 브랜드의 기능성 레깅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예년과 비교해 배 이상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2, 네파 등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올 봄·여름 시즌을 기점으로 흡습, 냉감,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을 강화한 아웃도어 전용 피트니스 웨어가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롯데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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