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바이오·4차 혁명 외국 기업 경제자유구역 적극 유치 계획"

올해 첫 경자구역 투자유치協 열어
"신산업 분야 외투 기업 유치 강화"
바이오 클러스터와 투자 유치 연계
대규모 투자는 전담반 구성해 관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정부가 경제자유구역(K-FEZ)을 고도화해 제약바이오·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2020년 제1차 K-FEZ 투자유치협의회를 열고 "제약바이오·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춰 외국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경제자유구역을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관계자를 비롯해 코트라,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7곳,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략적 투자 유치 강화 ▲핵심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유치 확대 ▲4차 산업 혁명 관련 분야 집중 유치 ▲대형 투자 프로젝트 특별 관리 등으로 나눠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제약·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군 관련 기업과 한국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유치를 강화한다.


특히 줄기세포 등 한국이 기술적 우위를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과 투자 유치를 연계한다.


전방 산업 기업과 협업해 해당 기업의 밸류 체인(VC·가치 사슬)에 부합하는 수요 연계형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한다.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의 투자 유치를 확대한다.


투자유치전담반을 구성해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거나 투자의 파급 효과가 큰 프로젝트를 집중 관리한다.


산업부는 "7개 경제자유구역청은 청별 투자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표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산업부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투자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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