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학생·중학생,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하세요"

중학생 예방접종 확인 대상에 일본뇌염 추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의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초·중학교장은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필수예방접종은 초등학생 4종(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중학생 3종(Tdap 6차, HPV 1차, 일본뇌염) 등이다. 중학생의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1차는 여학생만 대상이다.


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 2차 접종 확인을 시작으로 확대돼왔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입학 시 확인해야 하는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일본뇌염이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은 다른 예방접종에 비해 접종률이 낮아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중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cdc.go.kr)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을 완료했으나 전산등록이 누락된 경우 접종 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 금기 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사유를 전산등록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집단생활로 감염병 확산, 전파에 취약한 초·중학교 입학생들의 예방 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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