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코로나19 잦아들자…판교 IT 기업들,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

엔씨소프트, 오늘부터 주 5일 출근
네이버·카카오·NHN 오는 11일부터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경기 성남시 판교 일대 게임·포털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로 두 달가량 이어온 재택·단축근무를 끝내고 속속 정상근무 체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9일 '주 4일 근무'를 끝내고 이날부터 주 5일 회사로 출근하는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매주 1일씩 특별유급휴가를 주는 형태로 주 4일 근무를 시작했다.


또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는 7일간의 특별유급휴가를 주기도 했다.


단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주 4일 근무제를 한시 적용하면서 도입했던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앞으로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완전 자율 출퇴근제는 주 40시간 근로시간만 맞추면 출퇴근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근무방식이다.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는 11일부터 정산근무 체제로 돌입한다.


네이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를 하다가 지난달 20일부터 부문별로 출근하는 요일을 정해 주 2일은 정상출근을, 3일은 재택근무를 해왔다.


카카오는 올 2월 26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다가 지난달 9일부터는 주 1회 출근, 4회 재택근무를 해왔다.


주 2회 출근제를 운영하던 NHN도 오는 11일부터 주 5일 출근을 시작한다.


넥슨과 넷마블은 당분간 현재 운영 중인 주 3일 회사 출근, 2일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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