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난지원금 지급 차질 없게" 행정안전부·지자체·카드사 맞손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신용·체크카드로 충전
'최소 범위 개인정보 활용 및 안전관리'에 합심
지급액 및 대상 확정, 포인트 충전 등 분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신용카드회사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손잡는다. 


행정안전부는오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지자체 및 9개 신용카드사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일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을 앞두고 기관 간 협력사항과 역할 분담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업 수행 전반을 총괄 관리한다.


금융위원회와 함께 금융망의 안정적인 운영도 지원한다.


지자체는 대상자와 지급액을 확정하고 오프라인 신청과 이의신청 접수 등의 업무를 맡는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는 온라인 신청과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금 지급을 담당한다.


각 기관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최소 범위에서 개인정보를 활용하되, 개인정보보호 관계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협약 체결기관 간 상호 협력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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