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美국방부, 코로나19 감염자 '영구적 입대금지 방안' 검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미국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의 입대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 군 입대를 영구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밀리터리타임스에 최근 트위터에 유포된 '실험실 검사나 임상의 진단에서 코로나19 이력이 확인된 경우 영구적으로 자격을 박탈한다'는 내용의 메모 내용을 확인해줬다.
  
메모에 따르면 확인된 감염 뿐만 아니라 모든 군입대 처리소(MEPS)에서 잠재적인 감염을 다룰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체온 측정과 증상, 확진자 접촉 유무 등에 대한 조사도 포함된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영향'이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데다 감염 이력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의료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무증상 감염 및 항체 생성 여부도 아직까지 확실하게 확인된 바도 없다.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의 경우에도 무증상 비율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미 해군은 추정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장관은 전날 "얼마나 많은 수의 무증상 감염 또는 보균자가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무작위로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최근 몇 주 동안은 신병 훈련을 시작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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