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KT, 기업 에너지 절감 서비스 'E-옵티마이저(E-Optimizer)' 무료제공

고압 전력 기업에 최적 비용 컨설팅
에너지 비용 부담 줄고 환경도 도움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텔레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고압 전력 이용 기업의 전력 비용 최적화 서비스 'E-옵티마이저(E-Optimizer)'를 한시 무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E-옵티마이저는 지난 2019년 10월 출시된 전력비용 최적화 컨설팅 서비스다. 


코로나19로 전력 요금이 부담되는 기업들이 E-옵티마이저를 사용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의 고압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T-비즈포인트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E-옵티마이저는 에너지 사용량이 많아 비용절감이 절실한 중대형 빌딩이나 공장의 전력 사용 데이터를 15분 단위로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고객의 적정 요금제,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E-옵티마이저 기업 고객에게는 과거 에너지 소비 패턴과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설비 담당자에게 매일 최적운전 가이드를 SMS로 보내주는 일일전력관리 서비스, 다수의 건물 및 공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관리할 수 있는 그룹전력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소유건물을 대상으로 E-옵티마이저를 도입해 쓰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영업점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계절에 따른 피크관리로 전력 수요 감축 정책에 동참해 온실가스 감출, 기후변화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기존의 E-옵티마이저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전력 분석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확장해 저압 전력 사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이르면 9월 중 소상공인을 위한 전력비용 최적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용식 매시브 IoT사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독자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 수립과 초기비용 부담의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E-옵티마이저로 전력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국가적인 에너지 효율 혁신에 동참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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