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북은행, 집중호우 피해기업 금융지원

최대 1억원 범위서 지원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및 당행 거래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저지대 주택, 공장 및 시설물 등에서 피해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지원 대상은 행정기관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이며, 최대 1억원 범위 내로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만기도래 시 만기 연장이 가능하고 최고 1.0%까지 금리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은행은 지난 6월 국가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제작한 긴급구호키트(담요, 의류, 부식품, 가스레인지, 주방·취사 용품 등)를 이번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대출 지원, 금리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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