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2분기 스마트폰 AP 시장 위축...26% 감소

카운터포인트 조사…코로나에 시장 위축
퀄컴 점유율 29% '1위'…삼성 점유율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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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시장이 올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 스마트폰 시장 위축에 따라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년에는 5G 스마트폰 판매량 성장세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스마트폰용 AP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카운터포인트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급감에 스마트폰 AP 시장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용 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시리즈,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시리즈, 애플의 A 시리즈, 미디어텍의 MT/헬리오 시리즈 등이 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2분기 시장점유율은 퀄컴이 전년 대비 약 3%p 하락한 29%로 1위였다.

 

카운터포인트는 "퀄컴의 시장점유율 하락은 미국의 제재 이후 화웨이가 하이실리콘 AP 사용이 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이 증가한 영향도 일부 있다"며 "화웨이 스마트폰에서 퀄컴의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12%에서 올 2분기 3%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미디어텍과 중국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각각 26%, 16%를 차지했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각각 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칭화유니그룹 자회사인 유니에스오씨(UNISOC)는 4%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의 TSMC 칩셋에 대한 더 많은 제약은 미래의 스마트폰 판매에 큰 의문을 던졌다"며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시장 여파에 대한 우려를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스마트폰 부문의 모든 것이 암울하지는 않다"며 "올해 2분기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이어 "이러한 추세는 전반기의 전반적 하락을 상쇄하고, 2021년에 다시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며 것"이라며 "화웨이에 대한 제재는 퀄컴, 미디어텍, UNISPC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5G 등장에 따라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가 늘며 제조사들과 AP 업체가 협력해 게임 기능을 갖춘 제품을 더 많이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내년부터 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스마트폰 AP 시장이 신흥시장에서도 5G가 확산함에 따라 향후 3년 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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