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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코로나19 극복 지역 수출기업 집중 지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무역업계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통·번역, 수출 물류비, 해외플랫폼 입점 등 기업이 규모별·역량별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2020 부산수출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출 첫걸음, 도약, 성장 등 단계별로 총 33개사를 선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10종의 맞춤 지원 패키지를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1개사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해외 소비자 체험단 활용 UGC(이용자제작컨텐츠)마케팅 수출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글로벌 온라인 시장 6개국(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세니아, 일본, 싱가폴)의 현지 소비자를 활용해 해외 리뷰바이럴(SNS)로 부산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11월 초부터 업체를 모집해 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계 지원을 위해 오는 11월 30일부터 5일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 조선 전문전시회인 '마린텍 차이나 온라인 전시회'에 지역 업체 20곳의 참가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독일 함부르크 온라인 조선전시회'에도 지역업체 8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통합마케팅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는 "적극적인 비대면 마케팅 지원과 수출기업 역량 재정비 및 강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지역 기업을 위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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