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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장학증서 수여

ICT 관련 학업 및 진로 계획 등 평가해 50명에게 수여

[파이낸셜데일리 = 이정수 기자] 한국화웨이가 ICT 전문가를 꿈꾸는 국내 대학생 지원에 힘을 보탠다.

한국화웨이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로 6회째 이어지고 있는 '푸른등대 한국화웨이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지침에 따라 온라인 컨퍼런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에 지원한 학생들이 제출한 ICT 관련 학업 및 진로 계획 등을 평가해 한국화웨이로부터 기탁받은 장학금을 총 50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25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온라인 수여식에는 푸른등대 한국화웨이 기부장학생 6기로 선발된 40여명 학생들뿐 아니라 2019년도에 선발된 5기 장학생들도 참석해 소감을 나누었다.

5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서정웅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학생은 "지난해 받은 화웨이 장학금을 통해 관심분야에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다. 현재 대학 연구실에서 바이오시그널에 관한 연구와 학업을 수행해가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6기 화웨이 장학생들도 도전정신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밀고 나가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올해 장학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장학재단 인재육성장학부 손지화 부장은 "신종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중 한국화웨이의 기부금은 정보통신기술분야 대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대학생들을 향한 한국화웨이의 꾸준한 지원과 응원으로 우수 인재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한걸음 더 가까워 졌다"고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히 장학증서 수여식만 진행한 게 아니라,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인공지능 등 ICT 산업, 코로나 이후 시대에서의 ICT 역할, 화웨이에 대해 궁금한 부분 그리고 취업 등 다양한 소재와 관련해 질문·답변 형식의 멘토링 순서도 진행됐다. 

임연하 한국화웨이 부사장은 화웨이에서 근무한 지난 14년간의 직장생활 노하우를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한국화웨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 ICT 산업의 주인공에 도전하는 인재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출간된 '어려움에서 성장한다'는 제목의 책을 이번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보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책은 오늘의 화웨이를 창조한 젊음 화웨이 직원들의 일기와도 같은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국화웨이는 한국의 ICT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총 5억원의 장학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해 110명의 ICT 전공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이화여대와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올해로 6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라는 화웨이 본사의 대표적인 연수 프로그램, 한국화웨이 테크살롱 등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화웨이 ICT 챌린지 경진대회'도 개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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