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50년 보안 산역사' ADT캡스 , …통합 법인으로 No.1 도약

4일 온라인 창립 기념식
3월 SK인포섹과 합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4일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렸다.

장기 고객과 구성원의 창립 50주년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박진효 대표 환영사, 장기근속자 시상, 창립 기념 세레머니, '2020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s), CEO 격려사 순으로 진행했다.

2021년도 장기근속자로 4000여 명이 선정됐다. 근속 30년을 맞은 서종식 서울서본부장과 주요 장기근속 구성원 대표 수상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2020 퍼포먼스 어워드에서는 지난해 174개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우수 구성원 189명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기념 케이크 커팅 세레머니를 비롯해 각종 창립 50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구성원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서로 격려했다.

박 대표는 "창립 50주년은 비단 회사의 자랑이자 긍지가 아니라 국내 보안 역사를 함께해 온 영광스러운 의미가 담긴 발자취다"며 "ADT캡스를 이끌어 온 선배들과 구성원 여러분이 한결같이 희생·헌신하고, 하나 된 모습으로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지난 50년 경험을 발판 삼아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더 큰 미래로, 다음 100년으로 도약할 새로운 기점에 서 있다"며 "우리의 끈기와 열정, 에너지를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No.1 보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ADT캡스는 3월 SK인포섹과 합병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1971년 한국보안공사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국내 보안 역사를 써왔다. 1988년 국내 유일 경호팀 창설, 2001년 국내 최초 이중 관제 시스템 시작, 2014년 보안기업 최초 LTE 경비 회선 도입 등 보안 서비스 혁신을 선도했다. 특히 2018년 SK ICT 패밀리사로 합류한 이후 첨단 ICT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케어&보호'(Care & Protection)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움직임이 특히 두드러졌다. 기존 물리 보안 중심에서 한 걸음 나아가 우리 삶에 가까운 주거 환경∙주차∙의료∙실버 등 다양한 분야에 보안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가정용 보안 서비스 '캡스홈'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관 앞 영상을 확인을 할 수 있고, 현관 앞에서 인기척이 감지될 경우 실시간 영상을 촬영해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보안 서비스·방역 솔루션을 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인공지능(AI) 얼굴 인식 기반 출입 보안 솔루션 '캡스 스마트 워크인', 재택근무 특화 업무 보안 솔루션 '캡스 오피스홈' 등이다.

ADT캡스는 올해를 통합 법인 출범 원년으로 삼고, 뉴 ICT 기반 융합 보안 시장을 선도해 국내 1위 보안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

박 대표는 1월 신년사를 통해 통합 법인 목표로 ▲대한민국 1위 보안 전문기업 ▲테크(Tech.) 기반 미래형 보안 사업자 ▲글로벌 보안 사업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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