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쌍용차, 부품조달 차질로 8~10일 생산중단…16일 재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극심한 유동성 위기로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5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이후 설 연휴와 추가 휴일 하루를 더 보낸 후 오는 16일 생산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21일 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와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ARS 프로그램)을 신청했으며, 이후 일부 부품사가 부품공급을 거부하며 부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달 들어 상황이 더욱 악화하며 쌍용차 평택공장은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다, 지난 3일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며 "전 차종 생산 차질과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협력사와 납품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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