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회동을 가졌다.
박 의장 측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1시간30분가량 배석자 없이 진행된 회동에서 여야 대표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늦지 않도록 적기에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여야 대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초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데 있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박 의장은 양당 대표에게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한 협력을 요청하고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 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세월호 특검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