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주 52시간제 유예 목소리에 과기장관, 기업 의견 청취 위해 현장 발걸음

"제도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겠다"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임혜숙 장관이 9일 정보보안 분야의 벤처기업인 '에스에스앤씨'를  방문해 현장에서의 주 52시간제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스타트업 및 관련 협회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
 
주 52시간제가 지난 1일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도입됐다. 이에 혁신벤처단체협의회에서 지난달 22일 주 52시간제 유예 요청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주52시간제 이행에 관한 ICT 분야 벤처·스타트업 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임 장관이 발걸음을 한 것이다.

임 장관은 ICT 벤처·스타트업 5개사 및 유관기관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 52시간제에 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고, 제도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 장관은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약 300시간 이상 긴 상황으로,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을 통한 일과 삶의 균형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ICT 산업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제도 이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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