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이제 선박에서도 실시간으로 YTN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KT SAT은 해양 라이브 방송에 YTN 채널을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 라이브 방송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선박에서 실시간 TV를 시청할 수 있는 해양위성통신 서비스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도 고해상도로 시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KT SAT의 초고속 해양위성통신망이 연결돼 있으면 KBS KOREA 채널의 예능, 교양 및 시사 방송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이번에 추가된 YTN은 뉴스전문채널로 뉴스뿐 아니라 시사·교양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KT SAT은 선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국의 간판 예능 및 시사 교양 뉴스 방송 채널을 포함한 해양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전했다.
송경민 KT SAT 대표이사는 "한반도를 벗어난 글로벌 해상 지역에서도 다양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위성 통신을 활용해 해상과 육지 간 연결을 강화함으로 국민기업 KT그룹의 일원으로서 선원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