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소형 SUV가 뜬다…캐스퍼 인기에 중고 시세도 영향

캐스퍼 열흘만에 2만5000대 사전계약
티볼리·코나·니로·XM3 중고가 동반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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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티볼리·코나·니로·XM3 등 인기 국산 소형 SUV 중고시세가 덩달아 오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사전 계약 첫날인 지난 14일 1만8940대를 기록하며 내연기관차 판매 기록을 새로 쓴 캐스퍼는 사전계약 열흘만인 지난 23일 기준 약 2만5000대가 예약됐다. 올해 생산 목표 1만2000대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캐스퍼 위탁생산을 맡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연말까지 1만2000대, 내년부터 연간 7만대 이상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이런 가운데 소형 SUV 시세도 동반 상승 중이다.

AJ셀카는 이날 '9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하고 인기 국산 소형 SUV의 판매 시세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산 소형 SUV인 '티볼리', '코나', '니로 럭셔리', 'XM3'의 판매시세가 전월대비 각 19%, 18%, 9%, 1% 씩 상승했다.

AJ셀카는 "MZ세대를 겨냥해 최초로 온라인 판매에 나선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10월 대체휴무로 생긴 연휴의 가을 나들이 계획 증가로 소형 SUV 관심이 높아지며 거래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QM6', '더 뉴 쏘렌토', '싼타페TM'은 하락세를 형성했다. 각 전월대비 11%, 3%, 2%씩 하락폭을 보였다. 최근 경·소형 SUV 인기로 인해 국산 중형 SUV 중고차의 판매 시세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인기 수입 소형 SUV의 판매 시세는 명암이 엇갈렸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인기 차종인 '미니 쿠퍼 D'는 전월 대비 8% 증가한 반면 지프(Jeep)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지프 레니게이드'는 32% 감소했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최근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경·소형 SUV가 역대급 흥행을 이끌며 관련 중고차 거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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