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인시황] 중국발 리스크 지속…비트코인 5100만원대로

URL복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중국발 리스크로 인한 충격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암호화폐들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28일 오전 8시40분 현재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72% 내린 5174만8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1.69% 내린 5190만7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평균 시세는 4만2989달러로 이는 코인마켓캡에서 집계한 값이다. 24시간 전보다는 0.41% 내렸다.

이더리움도 약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94% 내린 360만2000원, 업비트에서 3.37% 하락한 361만3000원, 글로벌 가격은 2.31% 내린 298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암호화폐를 중심으로 시장 전체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데에는 중국 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여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24일 비트코인 거래만으로도 형사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며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테더 등 암호화폐는 화폐로서 시장에 유통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와 관련된 모든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인민은행 측은 "앞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이들은 관련법에 따라 형사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이같은 암호화폐 규제 기조가 전세계적인 암호화폐 확산세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시장은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은행의 수장이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 밝히며 이 또한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혀온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체이스 대표가 비트코인 가격이 10배 오를 수 있지만, 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다이먼은 "5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배 상승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6점으로 '두려운(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78점·극도록 탐욕적인)보다 대폭 하락했으며 지난주(50점·중립적인)와 비교시에도 절반가량 낮아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