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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술래인형 술래잡기?...진천 박물관서 어디로?

인형 제작 업체 요청으로 비공개…공개 10여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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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1화 '무궁화 피던 날'에 등장한 술래 인형이 술래잡기에 나섰다.

28일 충북 진천 마차박물관 체험마을 관계자에 따르면 인형은 전날 비공개로 전환됐다.

박물관은 인형을 위장막으로 싼 뒤 중장비를 동원해 다른 장소에 옮겨 보관 중이다.

박물관 측은 지난 17일 영화가 개봉한 후 10여 일 동안 인형을 일반에 공개했다. 하지만 제작진과 협의 없이 인형을 공개했다가 27일부터 비공개로 전환했다.

애초 인형은 28일 오전까지 오른손이 파손된 채 박물관 뒤편에 위장막을 쓴 채 세워져 있었다. 오른손은 이동 중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부터 인형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영화 소품제작 업체의 비공개 요청으로 인형을 가렸고,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보관 장소, 재공개 여부는 말해주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른손의 행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인형 손 한쪽 어디 감"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이병헌이 꼈다"고 댓글을 달았다.

'오징어 게임'에서 이병헌은 게임을 진행하는 프론트맨으로 등장한다.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에서 오른손이 없어 인형의 손목을 의수로 사용한 바 있다.

박물관에는 신기전, 도굴 등 다른 영화의 소품으로 쓰인 물품이 보관돼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인기 TV쇼'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참가자 456명이 456억 원의 상금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생존 게임을 펼치는 내용이다.

술래인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 후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총알을 발사한다.

'오징어게임' 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술래 인형은 사탄의 인형 '처키', '애나벨'의 뒤를 잇는 공포 인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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