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월1일 일상회복 유력…"접종후 14일, 절대원칙 아냐"

"유행 상황·고위험군 접종률 등 검토해야"
"일상회복지원위, 이행 시기·방안 등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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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 당국이 애초 예상했던 11월 둘째 주보다 빠른 11월1일부터 한국형 위드(with)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 국민 접종 완료율 70%은 빠르면 이번 주 말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일 오후 소아·청소년 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접종 완료 후 14일 정도가 지나야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하다'는 게 절대 원칙은 아니다"라며 "유행 상황과 전반적인 접종률을 고려하고, 고위험군 접종률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해야 할 사항이 많아 기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원칙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 국민 접종 완료율이 70%를 달성하면 단계적인 일상회복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말, 늦어도 다음 주에는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당초 접종 완료율 70% 달성 후 항체 형성 기간(2주)을 고려해 2주 후인 11월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가능하다는 예상과 달리 빠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조정된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 31일 자정에 종료되기 때문이다.

정 청장은 "현재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구성돼 세부적인 단계적 이행방안이나 이행 시기, 이행 속도에 대해 검토 중이다. 이번 주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이행 시기·방안·속도 안을 결정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마련할 상황"이라며 "접종률 등을 감안해서 판단하고 결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13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사회 분야별 정책 자문과 의견 수렴을 거쳐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접종 완료 70% 달성 시점에 대해 정 청장은 "2차 접종이 계속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70% 되는 대상자들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현재 예약 상황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번 주 접종 상황을 잘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누적 3318만5615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4.6%,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5.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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