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삼성·애플, 이번주 신제품 공개…반도체 부족 극복할까?

애플, 19일 맥북 프로, 에어팟 등 공개할 듯
삼성, 20일 비스포크 개념 갤럭시Z플립3 공개
반도체 부족 사태 속 신제품으로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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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강자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이번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고 각종 쇼핑 행사가 몰려있는 연말 대전을 준비한다.

반도체 부족으로 스마트폰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과 애플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9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파트2'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에 맞춤형 가전제품 브랜드 '비스포크'의 개념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 4분기는 애플과 삼성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기다. 삼성은 갤럭시 Z 시리즈를,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공급을 충분히 늘리기 어려운 사정이다. 두 회사는 모두 신제품의 출고가 4~5주가량 지연되는 상황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신제품 공개 행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분기에는 중국의 광군제(11월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26일), 크리스마스(12월25일)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행사가 몰려 있어 한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에 공개하는 맥북 프로는 고성능 칩 ‘애플 실리콘’(M1X)이 적용된 14·16인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반도체 부족으로 올해 연말까지 아이폰13의 생산 계획을 1000만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생산이 약 10% 가량 줄어든 상황에서 아이폰보다 가격대가 높은 맥북 프로가 매출 손실을 보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3의 '비스포크' 에디션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비스포크는 개인화 소비 트랜드에 초점을 맞춘 삼성의 가전제품 브랜드다.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조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S21의 보급형 모델인 팬에디션(FE)을 공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부족으로 충분한 양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수 없게 된 만큼 가격대가 높은 폴더블폰에 승부를 걸겠다는 게 삼성의 구상이다. 또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성공할 경우 내년 이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놓고 다투고 있다. 3분기까지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통상 3분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애플은 4분기 역전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3%로 1위를 차지했다. 2분기 샤오미에 밀려 3위를 기록했던 애플은 3분기 아이폰13 출시 효과로 15%의 점유율을 얻으며 2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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