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말 요소수 생산량 '뚝'…산업용 300t 차량용 전환 긴급 투입

이억원 기재차관 주재 요소수 수급 범부처 대응 회의
주말 생산 일시 감소로 거점 주유소 입고·판매량 줄어
차량용 전환 위해 수입 통관 중 시료 채취 등 사전 검토
긴급조치 위반 3건 추가 확인…전체 11건 중 7건 고발

URL복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주 하루 평균 소비량(60만ℓ) 이상 생산되던 차량용 요소수가 주말 동안 공장 가동율이 떨어지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감소한 생산량과 주요 거점 주유소 입고량을 늘리고, 산업용 요소 중 차량용 활용이 가능한 300t을 생산 과정에 긴급 투입했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요소수 국내 생산·유통·분배 등 물량 수급 상황과 해외물량 반입·계약 등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주 평일 하루 평균 소비량을 넘어서며 비교적 안정세를 찾던 요소수 생산량이 주말 동안 공장 정비와 유통업체 휴무 등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5대 요소수 생산업체의 일 평균 생산량은 지난 15일(68만ℓ) 처음으로 하루 평균 소비량을 넘어섰다. 이후 16일 100만ℓ, 17일 87만ℓ, 18일 79만ℓ, 19일 83만ℓ 등으로 원활한 생산량을 보이다가 주말인 20일 58만ℓ로 줄었다.

정부는 "지난 주말 동안 생산 공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비 작업 등으로 인한 일시적 조정을 거쳐 오늘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일평균 소비량 수준 이상으로 생산 물량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도 주말 사이 입고량이 줄면서 일부에서는 재고량을 모두 소진하기도 했으나 이날부터 입고량과 판매량이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요소수 수급을 보다 안정화하기 위해 산업용 요소 재고 중 판매계획이 신고된 물량을 제외하고, 차량용으로 사용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해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전환해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국내 반입이 완료된 산업용 요소 2890t 중 차량용으로 활용 가능한 298t은 생산과정에 긴급 투입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전환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산업용 요소 수입시 통관단계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채취된 시료의 성분을 분석해 차량용 요소수로 전환 또는 차량용 요소와 혼합사용 적합성을 사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요소수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합동 단속도 계속하고 있다. 밀수·불법유통 등을 단속한 결과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3건을 추가 확인했다. 요소수 수급 사태 이후 총 11건의 위반사례 중 7건을 고발했다.

관세청이 지난 12일 적발한 불법반입 요소수 4t은 환경부 품질 검사 등을 마치고 긴급히 필요한 곳에 유통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유통물량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인 유통 가격 안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단속 시 국세청 등과 협조해 가격 안정을 어지럽히는 행위도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