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B국민카드, 서울시 주요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 분석...이태원 매출건수 2배 증가

서울시 영업시간 전면 해제로 18시 이후 매출액 60% 증가
영업시간 전면 해제로 18시 이후 이태원 매출건수 2배 증가, 20~30대의 비중이 88%
대학가 중심으로 신학기가 되면서 영업제한시간 완화와 함께 매출건수 증가 높아
청와대 근방 부암동/삼청동/청운효자동의 커피전문점, 전시관 매출 상승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제한시간 완화 단계별 서울시 음식점(오프라인), 여가서비스(노래방, 게임방, 영화관, 전시관 등)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지역별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울시의 영업제한시간이 21시(`21.12.18~`22.2.18), 22시, 23시, 24시에서 전면 해제되기까지 시기별로 서울 주요 지역 소비를 분석한 결과 주요 상권 중심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 서울시 영업시간 전면 해제로 18시 이후 매출액 60% 증가

 

서울시 영업제한시간 단계적 완화에 따른 18시 이후의 매출건수, 매출액 증감을 보면 영업제한시간 21시 기간 대비 영업제한시간 22시 기간에는 매출건수 3%, 매출액 5% 증가했으며 영업제한시간 23시 기간에는 매출건수 14%,  매출액 18% 증가했다.

 

또한 영업제한시간 24시 기간에는 영업제한시간 21시 기간 대비 매출건수 32%, 매출액 42% 급증 하였으며 영업시간이 전면 해제 되면서 매출건수 44%, 매출액은 60% 증가했다.

 

특히, 영업시간 전면 해제가 되면서 매출건수와 매출액 상승이 가장 높은 구는 용산구로 매출건수 69%, 매출액 76% 증가했으며, 그 다음은 성북구로 매출건수 55%, 매출액 71%증가, 뒤 이어 광진구는 매출건수 55%, 매출액이 70% 증가했다.

 

▶ 영업시간 전면 해제로 18시 이후 이태원 매출건수 2배 증가, 20-30대가 88%

 

서울시 행정동 232개 중에서 영업제한시간 완화에 따른 18시 이후의 매출건수, 매출액 증감을 보면 영업제한시간 21시 기간대비 영업제한시간 전면 해제 기간에 매출건수 상승이 가장 높은 동은 용산구의 이태원으로 매출건수는 198% 상승을 보였다. 

 

또한 용산구의 용산동은 100%, 중구 필동 96%, 성동구 사근동 89%, 성북구 안암동 86% 매출건수가 증가했다.

 

영업시간 전면 해제 기간에 이태원을 18시 이후에 발생한 매출건수는 20대 61%, 30대 27% 으로 20-30대가 매출건수의 88%를 차지하였으며,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매출건수는 20대 209%, 30대는 240% 증가했다.

 

▶ 대학가 중심으로 신학기가 되면서 영업제한시간 완화와 함께 매출건수 증가 높아

 

매출건수가 상승이 높은 곳은 대학가 중심으로 신학기가 되면서 상권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신학기(`22.3.5~`22.4.1)가 되면서 매출건수 상승이 타 지역 대비 높은 대학가는 성북구 안암동(고려대) 48%, 중구 필동(동국대) 42%, 성동구 사근동(한양대) 44%, 동작구 흑석동(중앙대) 41%, 동대문구 회기동(경희대) 38%, 광진구 화양동(건국대) 32%로 영업제한시간이 21시 대비 23시로 2시간 연장되면서 6곳 모두 30%이상 매출건수 증가를 보였다.

 

▶ 청와대 근방 부암동/삼청동/청운효자동의 커피전문점, 전시관 매출 상승

 

서울시 232개 동 중에서 상위 30위 안에 청와대 근방인 종로구 부암동, 삼청동 및 청운효자동이 눈에 띄었다.

 

영업시간 전면 해제 후 부암동은 오프라인 가맹점 중 커피전문점 매출건수는 16%, 한식/백반 14%, 제과점이 13% 를 차지했으며,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매출건수는 각각 62%, 166%, 83% 증가했다.

 

또한 삼청동은 부암동과 마찬가지로 커피전문점, 한식/백반 및 양식의 매출건수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전시관(미술관/박물관)의 매출건수 비중도 10%를 차지함과 동시에 18시 이후 매출건수는 영업제한시간 21시 대비 86%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전국지차제에서도 지난 5월 10일 무료 개방한 데이터루트(Dataroot)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소속된 지역 상권의 매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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