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21일 정규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을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합병저성장 고금리의 글로벌 경제 환경 및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그룹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신속한 경영의사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금번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회사의 경영에 미치는 중요 영향 및 효과
본 주식교환 완료 시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양사의 견조한 수익성과 유동성을 내재화하여 그룹 전반의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각 사의 전문성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주주간 이해상충 관계를 해소하고 의사결정의 간소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 하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 나감으로써 메리츠 그룹 경영 최우선 철학인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 할 것으로 관측 된다.
또한 주식교환계약에 따라, 본건 주식교환 이전에 취임한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메리츠증권의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의 임기에 대하여는 상법 제360조의13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임기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하며, 메리츠금융지주 및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모두 본건 주식교환으로 인하여 새로 선임되는 임원은 없다.
■ 회사의 재무, 영업 등에 미치는 중요 영향 및 효과
메리츠금융지주의 경우 신주 발행에 따라 자본확충 및 ROE, 이중레버리지비율, 부채비율 등 그룹 경영지표의 개선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또한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의 100% 자회사 전환으로 인한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증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는 자산 및 부채의 변동 없이 오직 주주 구성만 변동되나, 지배구조가 안정됨에 따라 신용도 제고 및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메리츠증권를 완전자회사로 전환함으로써 자회사 자본 배분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자회사의 우수한 영업현금흐름을 내재화하여 지주의 재무융통성 및 안정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적으로 그룹 내 계열사 간 일체성을 강화시켜 경영체계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교환이전비율은 보통주식 1주당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은 메리츠금융지주 보통주식 1.2657378주 이고 메리츠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 0.1607327주 이다.
22일 10시 현재 메리츠금융지주 34,750원, 메리츠화재 46,400원, 메리츠증권 5,870원 으로 3개사 모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