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한은행 한용구 은행장, 사의 표명...건강상의 이유

취임 한달여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신한은행 한용구 은행장은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 사임의 뜻을 밝혔다.

 

한용구 은행장은 “본인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본인의 뜻을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한용구 은행장의 사퇴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한 은행장은 2022년 12월 30일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에서 한 행장은 ▲고객중심 ▲디지털혁신 가속화 ▲내실 있는 성장 ▲ESG 실천 강화 ▲소통과 신뢰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가장 먼저 ‘고객중심’에 대해 언급하며 “고객중심은 흔들림 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오롯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고객이 먼저 찾아오는 은행, 모두에게 자부심이 되는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말한 바 있다.

 

작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한용구 은행장 선임 배경에 대해 "은행 영업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지녔다"며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활발하게 소통하고 변화를 추진하는 리더십을 보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은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하는 것이 확실 하다면 앞으로 은행장 등 주요 인사를 할 때 업무 능력에건강상의 문제까지 확인 해 가며 선임 해야하는 숙제가 추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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