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남양유업, 임직원 대상 ‘뇌전증 바로알기 교육’ 실시

21년째 뇌전증 특수분유 ‘케토니아’ 생산 지속…’퍼플데이’ 등 인식 개선 활동에 ‘한마음 한뜻’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올해로 21년째 뇌전증 특수분유 ‘케토니아’ 생산을 이어가는 남양유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환우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남양유업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본사 대강당에서 뇌전증 인식 개선의 날인 ‘퍼플데이’(3월 26일)를 기념해 임직원 대상 ‘뇌전증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한국뇌전증협회 김덕수 사무처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뇌전증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남모를 차별과 심리적, 정서적인 고통을 깨닫는 인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두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뇌전증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올곧게 전달하고자 교육을 기획했다”며 “뇌전증 환자들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해소함으로써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는 ‘2023 퍼플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한국뇌전증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식개선 그림·표어 전시, 뇌전증 관리·지원법 입법 서명운동,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남양유업은 2002년 세계 최초로 뇌전증 환자를 위한 액상형 케톤생성식 ‘케토니아’를 개발하였다. 불확실한 시장규모로 매출이 거의 없고, 막대한 연구비와 설비투자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환아를 위해 묵묵히 제품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산 20주년을 맞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약을 맺고 성분 강화를 위한 제품 개발, 취약계층 환자가정 무상 후원 확대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여 국민들에게 올바른 뇌전증 알리기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남양유업은 지난 2월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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