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징주] CJ바이오사이언스, 주가 급락...유상증자 결정 영향

유상증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650억원 자금 조달 예정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0.11%로 시작해 10시 현재 -8.65%로 회복을 못하고 있다. 

 

22일 장 종료 후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650억원, 323만 3830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예상 발행가액은 20,100원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7월 10일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통해 기명식 보통 주식을 발행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는 지분가치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라며 "CJ바이오사이언스는 CJRB-101의 미국, 한국 임상 개발과 지난 3월 진행된 4D파마 신규 파이프라인 인수 등으로 신약개발 성장동력을 확보한 상태이고 CJRB-101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면역항암 타깃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올해 초 미국 FDA에서 임상1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CJ 바이오사이언스는 미생물 데이터베이스 정밀분석 플랫폼인 ‘Ez-Mx 플랫폼’과 4D파마의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차별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통한 개인맞춤 건강관리 솔루션 등 웰니스 신사업 기반을 구축해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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