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카오뱅크, 한국투자증권 손잡고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 개시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투자…채권 등 대상 확대 계획
직관적 UI/UX로 증권사 금융상품도 손쉽게 투자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과 손잡고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새롭게 선보이는 ‘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6개월 혹은 1년 만기의 발행어음에 최소 투자 금액 100만원으로 24시간 언제나 투자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은 초대형 증권사(자기자본 4조 원 이상)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이날 기준 1년 만기 기준 연 4.35%(세전)의 특판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며, 미 보유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한국투자증권)’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카카오뱅크는 발행어음을 시작으로 채권 등 투자 상품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금융 상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증권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채권 등 거래 가능한 금융상품 라인업을 늘리는 한편, 다양한 채널과 협업해 투자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직관적이고 고객지향적인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로 증권사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가 자산 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시장상황에 맞는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카카오뱅크의 투자 플랫폼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가 제공하는 시세 조회 및 매매를 이용할 수 있는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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