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환(49)이 클럽 공연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매니지먼트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이승환은 5월 9~11일 광주·부산·대구에서 '이몽(異夢)'이라는 타이틀로 클럽 공연을 연다.
지난달 말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전(fall to fly-前)'을 발표한 이승환은 대형콘서트인 전국투어 '회고전+11'을 진행 중이다. '몬스터즈 락쇼' '기쁘다 폴 오셨네' '돌발콘서트, 화양연화' 등 클럽 공연도 병행하고 있다.
드림팩토리는 "국내에서 밴드가 공연을 할 수 있는 라이브 클럽은 주로 서울 홍대 일대에만 집중돼 있다"면서 "지방 클럽들은 점차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라이브 클럽을 전국적으로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에서 투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몽'이라는 타이틀은 '회고전+11'과는 다른 무대 연출과 구성의 공연이라는 뜻에서 정했다. 클럽 투어에는 펑크록 밴드 '옐로우 몬스터즈'가 게스트로 나선다.
'회고전+11'은 부산, 일산, 서울, 수원, 성남에 이어 5월부터 춘천, 대전, 전주, 대구 등지로 이어진다.
한편, 이승환은 5월16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4, 스페셜 오프닝 나이트' 무대에도 오른다.
이날 공연에는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미셀 카밀로와 플라멩코 기타의 1인자인 토마티토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