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33·박지연)가 4년 만에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매니지먼트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거미는 5월 초 미니앨범을 내놓는다. 2010년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 이후 처음이다.
거미는 그간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쓰리데이즈' 등의 OST에 참여했다. 오랜 음악동료인 휘성(32)과 전국 투어 콘서트를 돌았고, 올해 초 작곡가 김도훈의 프로젝트 앨범 작업에도 힘을 보탰다.
지난 2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의 '주현미' 편에 출연, 445점이라는 역대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R&B 보컬파워를 자랑하는 거미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각오다.
씨제스는 "봄날에 듣기 좋은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가장 행복하고 밝은 5월인만큼 공감 가는 가사와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들로 채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거미는 6월7일 서울 이대 삼성홀에서 솔로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