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에 이정구 피해구제국장 임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소비자원 신임 부원장에 이정구(李廷九, 56세) 피해구제국장이 임명돼 2024년 6월 21일자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정구 부원장은 1992년 공채 5기로 입사해 약 32년간 피해구제국장,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원장, 기획성과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부원장은 2011년 한국소비자원의 숙원과제였던 지방조직 설치를 위한 인력을 확보하여 당시 수도권에 편중된 소비자보호 활동을 전국단위로 확산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2000년 상조업체 실태를 조사해 선수금 보전조치 등 가입자 보호 장치 마련을 건의했고, 2008년 국내·외 가격차 조사를 통해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지원 및 관련 분야 제도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2022년에는 피해구제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민신문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소비자 불만을 신속히 처리하고, 유사·동일 소비자피해 일괄 구제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등 소비자민원 서비스 품질 개선에 일조했다.

 

이 부원장은 취임 후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전반에 대한 혁신을 선도하고, 소비자 전문기관으로서 한국소비자원의 대외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