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영자산운용 ‘신영밸류고배당 펀드’, 누적 수익률 891.8%

21년 동안 9배 가까이 가치 불어…최근 1년 수익률 18.3% 기록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배당이 높아지는 기업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배당주 투자전략 상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동시에 정부 정책인 만큼, 단기적인 접근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영자산운용은 저평가 우량 배당주에 포커스를 두고 투자하는 신영밸류고배당 펀드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은 2003년 5월 26일 설정후 누적 수익률이 891.8%에 달한다. 21년 동안 9배 가까이 가치가 불어난 것이다. 특히 최근 1년 수익률이 18.3%를 기록하고 있다.

 

펀드의 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김화진 본부장은 정부 정책 관련하여 “단순히 밸류에이션 지표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주가 레벨업을 기대하기보다는 주주환원 의지가 확고하고, 주주환원의 근간이 되는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더불어, 21년간 축적해온 신영밸류고배당 펀드의 투자 노하우를 언급했다. △합리적이고 일관된 배당정책과 재무안정성 보유한 종목 통해 안정적 배당 수익 추구 △펀드 배당수익률이 코스피 배당수익률 대비 높은 수준 유지 △기업 펀더멘털 회복 및 미래 성장성까지 고려한 저평가 종목 투자 통해 장기적으로 자본 수익 추구 등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업종 간 저평가와 배당 매력, 업황 강도를 비교해 업종 내 우량 배당주 발굴, 시장과 차별적 성과가 기대되는 개별 종목의 선별투자가 중요하다”면서, “주주환원 의지와 여력이 있고,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우량 가치주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기업 중심으로의 배당주 투자에 풍부한 투자기회가 펼쳐질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투자환경에 대하여 “2023년은 국내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이어져 왔는데, 최근 실적 하향세가 마무리되고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반등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프로그램의 연속성이 유효하다는 생각과 함께 “이제 한걸음을 내디딘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 해소와 정상화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운용 계획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지속하고,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우량 배당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제시했다.

 

신영자산운용은 지난 4월 엄준흠 대표이사 취임 이후, 리서치 중심의 가치투자 운용사로서 기업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팀 중심의 운용 및 프로세스 구축으로 운용역량을 집중시키는 등 팀플레이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이는 엄 대표가 집중하고 있는 한가지 목표에 기인한다. 그것은 바로 장기투자다.

 

신영자산운용은 고객 수익률 극대화에 있어 장기투자가 해법이라고 풀어냈다.

 

엄 대표는 장기투자를 위해 먼저 심도 깊은 리서치와 혹독한 투자결정 프로세스를 거쳐 기업을 조기 발굴해야 하는 액티브 가치투자를 꼽았다. 패시브 전략이 넘쳐나는 지금, 일관성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포부다. 우량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단기적 주가 변동성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때 운용사의 장기투자 호흡에 맞춘 고객의 장기투자 동참도 아낌없이 강조했다. 

 

신영밸류고배당 및 신영마라톤 펀드의 설정후 누적 수익률은 많은 고객에게 매력적이지만, 그 누적수익에 도달하는 과정은 고객의 동참이 쉽지 않았다. “고객 동참과 함께 비로서 이러한 단기 변동성을 이겨내는 포뮬러가 완성된다”며 장기적인 투자관점을 강조했다. 수익이 원금에 더해지는 복리효과도 무시 못한다.

 

단기적으로 성과 부침이 발생할 때 고객은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신영자산운용은 “당사 투자철학 및 펀드에서 보유중인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 다양한 장기투자 인사이트에 대하여 고객과 보다 투명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21년 주식시장 굴곡을 넘어온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미래의 파고를 함께 넘어보겠다는 의지다.

 

또한 장기투자시 더욱 체감되는 운용사 보수 정책에 대하여 “고객이 보다 편안한 장기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매우 낮은 운용보수를 유지하고, 이는 궁극적으로 펀드의 수익 극대화에 일조한다”고 했다. 실제로 신영밸류고배당 펀드의 운용보수는 0.39%이며 이는 2003년 5월 론칭 이후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엄 대표는 “100년 이상 가는 가치투자를 목표, 진정한 국내주식 투자 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용과 고객 소통에 힘쓸 계획”이라며 신영자산운용의 일관된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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