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협중앙회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과 연차총회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아시아신협연합회(ACCU)는 아시아 지역 신협운동 발전과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조직한 국제신협 단체다. 1991년부터 매년 9월 아시아신협 포럼을 개최하며 세계 선진신협의 우수 경영사례와 경영전략 등을 회원국에게 소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30개국에서 약 500명의 신협 리더들이 참석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지난 8일 진행된 연차총회에서 김 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으로 재선됐다. 아시아신협연합회장 4연임은 한국 신협 최초 사례다.
김 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장과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한국 신협은 전 세계 120개국, 50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협동조합의 공동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김 회장은 "한국신협과 재단의 괄목할만한 성장이 아시아신협 리더들에게 다시 한 번 주목받은 것"이라며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국으로서 회원국 간 동반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상생과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