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내년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인교 본부장은 전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신규 위원 3인과 면담을 진행했다.
ABAC 기업인자문위원회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대효이사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이사로 지난 8월 임명됐다.
정 본부장은 이들과 내년 APEC 의장국 수임 의의와 정상회의 계기 경제인 행사 계획과 준비 현황, ABAC 위원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ABAC위원들은 내년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APEC 정상과 ABAC위원 간 대화' 등 경제인 행사에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업인을 초청할 계획이다. 국내 투자유치 확대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정 본부장은 1일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인 경주를 방문한다. 교통과 숙박 행사장 등 인프라 현황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 준비에 나선다.
행사가 1년 밖에 남지 않은 만큼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시청 관계자를 격려하며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지 여부를 점검하고, 철저히 행사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우리나라 APEC수임국 활동에 대한 회원국의 지지를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오는 14일 페루에서 개최되는 APEC외교통상 각료 회의에서 APEC통상 아젠다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