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B금융그룹은 4일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 고객 1000여명을 리움미술관에 초청해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 뮤지엄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술 작품 관람과 전문 큐레이터가 해설로 작품 감상을 돕는 '프라이빗 도슨트', 현대미술과 아트 투자에 대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리움미술관에서는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들을 비롯해 도자기, 서화, 금속공예 등 한국 전통 미술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120여 점의 한국 대표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고미술전’과 아시아권 최초로 열리는 한국계 미국작가 ‘아니카 이(Anicka Yi)의 개인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문화권의 신진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아트스펙트럼 2024 드림스크린’ 전시가 진행됐다.
리움미술관 지하 2층 강당에서 진행된 아트강연에서는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미술 이해 방법을 다룬 ‘쉽게 친해지는 현대미술 접근법’과 변화하는 현대미술 트렌드와 미술품 가치평가, 성공적인 미술품 투자의 지혜를 다룬 ‘투자를 위한 현대미술 트렌드 읽기’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KB금융은 미술관 로비에 배치된 포토월에서 진행된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강당 옆 공간에서 진행된 ‘차(茶) 테이스팅’ 등 미술작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미술관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전통미술과 현대 미술을 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더욱 많은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문화예술 리딩그룹으로서 예술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행복과 즐거움을 더욱 많은 국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