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생물보안 유공' 산업부 장관상 수상

"글로벌 수준 생물보안·안전관리에 최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글로벌 백신개발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보안 및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해 장관상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24 바이오산업의날’ 행사에서 생물보안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물보안 관리 우수기관은 생명체에 유해할 수 있는 생물작용제 등을 제조 및 보유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심사해 높은 평가를 받은 기관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 기관들은 생화학무기금지법에 따라 2년마다 정기·수시 검사를 받고, 한국바이오협회 및 생물무기금지협약(BWC) 전문가로 이뤄진 포상추천위원회는 최근 3년간의 관리 현황을 심의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적인 생물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규정을 만들어 무재해·무사고 연구를 실천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판교 연구소 내 RQA(Research Quality Assurance)팀을 중심으로 관리 프로세스를 만들고 유관부서 공동으로 ▲24시간 CCTV 운영 ▲취급자 평가관리 ▲출입자 관리 ▲보안담당자 정기미팅 ▲비상대응방안 마련 등을 수행해왔다.

또 생물안전 및 보안 관련 규정을 수립하고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및 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연구, 구매, 법무, 안전 등의 유관부서 관리자로 구성된 전문위원회에는 업계 전문가가 외부위원으로 선임돼 생물보안 및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박용욱 Bio연구본부장은 “생물보안은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는 백신 기업에겐 빈틈없이 지켜야 할 책무”라며 “인류의 보건을 수호한다는 신념을 갖고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생물보안 및 안전관리를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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