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연세대학교 수시 논술시험 문제가 시험 전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공정성이 침해됐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일원법률사무소 김정선 변호사는 "전날(21일) 서울서부지법에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송에는 학생 18명을 포함해 총 34명이 참가했다. 이밖에 아직 수능을 응시해야 하거나, 신원이 밝혀지길 꺼리는 학생들도 소송에 간접적으로나마 참가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사립대 입학시험은 대학 입학과 직결되는 만큼 수능에 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 상황을 그냥 넘기면 앞으로 대학이 태만하고 불공정하게 대입 시험을 시행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논란이 된 수리논술 시험 결과는 매해 수능 다음날 발표돼 온 전례에 비춰 다음 달 15일 조기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변호사는 "타 대학 수시전형 일정과 재시험 등을 고려하면 11월15일 전에 소송 결과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에 참가하는 수험생 A씨는 "연세대 수리 논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정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들이 계속 복귀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플랜 B'가 있지만, 그 전에 전공의들의 복귀를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3월 지금의 의료대란이 끝나는지' 묻는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에 "언제 끝나는 걸 장담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그렇지만 전공의분들이 요구하시는 사항에 대해 저희가 수용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수용 못 하는 것은 잘 설명드려서 조기에 복귀를 할 수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소 의원은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의료대란 사태가 더 확대될 수도 있는데 거기에 대한 플랜 B가 있는지' 물었고, 조 장관은 "과거에도 말씀드렸듯 플랜 B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조 장관은 "우선은 복귀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제일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계획을 의원실로 보고해달라는 의원들의 요청에도 "플랜 B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을 두고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현재 이뤄지는 협상 자체가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해 달라"고 했다.
◇과장급 전보 ▲재난영향분석과장 박정호 ▲재난경감과장 강성희 ▲복구지원과장 박준동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내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만 1㎾h(킬로와트시)당 평균 16.1원 인상한다. 민생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했다. 정부는 대기업이 전기요금을 더 부담해도 될 수준이라고 보고,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의 재무 위기가 일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24일부터 산업용 고객에 한정해 전력량 요금을 ㎾h당 평균 16.1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기업이 쓰는 산업용(을)은 ㎾h당 16.9원을 인상하고,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산업용(갑)은 ㎾h당 8.5원을 인상한다. 다만 물가와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주택·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한다. 정부는 이용자들이 평균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규모를 고려해 산업용(갑) 이용자는 전기요금이 월 평균 100만원 미만으로 증가하고 산업용(을) 이용자는 전기요금이 월 평균 900만원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산업용 고객은 약 44만호로 전체 고객의 1.7%이지만 전체 전력 사용량은 절반이 넘는 53.2%를 차지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지난해 11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이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기존 전망치(2.3%)에서 상향 조정한 뒤 이번에는 이를 유지했다. IMF는 22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의 '10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IMF는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을 지난 7월 전망과 동일한 2.5%로 유지했다. 이 수치는 정부(2.6%), 한국은행(2.4%), 경제개발협력기구(OECD·2.5%), 한국개발연구원(KDI·2.5%)등 국내외 주요 기관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IMF는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4월·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주 전망이며, 1월·7월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 30개국 대상으로 한 수정 전망이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전망하며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7월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 하지만 미국은 0.2%포인트(p), 영국 0.4%p, 프랑스 0.2%p, 브라질 0.9%p 상향 조정하고 일본(-0.4%p), 중국(-0.2%p), 멕시코(-0.7%p)는 하향조정하는 등 개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시가 버스 노선 체계를 2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아울러 재정지원 구조도 사후정산제에서 사전확정제로 전환한다. 시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내버스 준공영제 20주년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2004년 7월 민영제로 운영되던 서울시내버스가 준공영제 운영방식으로 전면 개편된 지 20년 만이다. 현재 준공영제를 포함한 교통복지사업 장기간 추진으로 인해 과도한 재정부담과 민간자본 유입에 의한 공공성 훼손, 공급자 위주 버스노선 운영 등 운행 서비스수준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재정', '공공성', '서비스'의 3대 분야에 대한 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운송수지 적자분을 정산 후에 전액 보전하던 사후정산제를 다음 해 총수입과 총비용을 미리 정해 그 차액만큼만 지원하는 사전확정제로 전환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전액 보전 사후정산제는 운수회사 입장에서 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일 유인 요소가 없었으나, 사전확정제로 제도가 변경되면 운수회사가 자발적인 수입증대와 비용 절감 등 경영혁신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건비와 연료비의 경우 많이 써도 모두 실비로 보전해주는 정산방식을 상한선을 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인천지방국세청은 최근 인천 서구 왕길동 화재로 재해를 입은 납세자가 빠른 시일 내에 피해를 복구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아 원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의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부가가치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의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이미 고지된 국세의 경우에도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고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강제징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한다. 또한 환급금이 발생하면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한다. 화재 등 재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 등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재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재해손실공제 신청서를 세무서에 제출하면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따라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세무조사 통보를 받은 납세자의 경우 세무조사를 연기 또는 중지 신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세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인천
◇과장급 ▲공급망정책담당관 배병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4분기 수출 증가세가 지난 1~3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년 대비 수출이 늘어난 것을 뜻하는 '수출 플러스'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22일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품목별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반등한 이후 지난 12개월 동안 매월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9.6% 증가한 508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무역수지 역시 지난해 6월 흑자로 전환된 이후 16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9월 누적으로는 지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인 368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5, HBM 중심으로 올해 1~3분기 기준 지난해 대비 48.1% 증가한 102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미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인 986억 달러를 추월했다.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 역시 1~3분기 기준 529억 달러로 지난해 521억 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다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0~30대 중 47%가 국민연금 폐지에 찬성하고 61%는 국민연금 제도가 사기 같다는 생각까지 한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2일 연금개혁청년행동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MZ세대가 생각하는 국가 미래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주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금개혁청년행동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18~19일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연금 부채 1800조원은 국고로 천천히 해결하고 국민연금을 차라리 폐지하자는 연금폐지론'에 대해 54%가 반대했고 31.3%가 찬성했다. 단, 만 18세~20대는 찬성 의견이 47.5%로 반대 40%보다 많았고 30대 역시 찬성(48.3%)이 반대(45.6%)보다 많았다. 이 수치는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져 70세 이상의 경우 연금폐지론에 15.1%만 찬성했다. '현재 국민연금 구조가 자녀 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지우는 다단계 사기 혹은 폰지 사기 같다는 비판에 대한 생각'으로는 45.2%가 동의했고 36.5%는 동의하지 않았다. 만 18세부터 20대의 경우 위 항목에 동의 비율이 63.2%에 달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의장직을 공식 수임했다. 삼정전자·LG전자 등 페루에 진출한 현지기업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페루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부총리가 지난 20~21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년 APEC 장관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재무장관회의 의장직을 공식 수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차기 의장으로서 2025년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소개했다. 최 부총리는 역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목표로 경제역동성 회복, 신중하고 잘 설계된 재정정책 추진, 디지털금융의 안정성 증진을 내년도 APEC 주요 논의과제로 제시해 회원국들의 많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APEC이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 역할을 하기 위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확장하는(incubating)기능을 강화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재무장관 등 정부 대표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주요 국제기구 고위인사가 참석하여 역내경제 현황, 지속가능 금융 등을 논의했다. 최 부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심우정 검찰총장은 21일 지난 정부에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항고 사건이 접수될 경우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의 고발인이 항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검이 수사권을 갖는데,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있느냐'는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심 총장은 "지금까지는 (수사지휘권이)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건기록을 본 것도 아니고, 내용을 지금 전체를 아는 것도 아니고 결과만 보고받았다"며 "항고가 되면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철저하게 지휘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총장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지휘권은 지난 2020년 10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에 의해 박탈됐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배우자인 김 여사가 사건에 연루된 것을 고려해 수사 지휘 라인에서 배제했다. 고발인의 항고가 이뤄질 경우 이 사건은 서울고검에서 맡게 된다. 심 총장의 발언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 한정된 것으로, 서울고검에 접수된 사건에 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항상 열린 자세로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 중심 교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1일 오전 부산시교육청에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과 교육개혁 현장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의 큰 방향은 지역의 발전을 교육의 힘으로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산이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 도입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추진·준비에 있어 타 지역을 선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선도 사례는 각 교육청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를 마치고 부산교육연구정보원 공간을 활용해 늘봄학교 활동을 하는 부산 양정초등학교를 찾아 지능로봇, 코딩교육 등을 둘러본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내에서 '내년 이후 늘봄학교 발전 방향'을 주제로 양정초 교장·교감·학부모 등과 함께 차담회를 연다. 하 교육감과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해 국회 차원의 늘봄학교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과장급 ▲재정정보과장 주영 ▲발행관리과장 이원경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이진석 ▲통계정책과장 우영제 ▲가계수지동향과장 이지은 ▲통계개발원 연구기획실장 이민경 ▲충청지방통계청장 박상영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서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