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촉진법 시행령' 제정안이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시행령 제정은 상위법인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지난해 12월31일자로 만료된 후 다시 제정된 데 따른 것으로 옛 시행령과 동일한 내용이다.제정 시행령은 주채권은행을 직전 월말 기준으로 신용공여액이 최다인 채권은행으로 정하고,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에 기업의 현금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약정 미이행시 조치사항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자산관리공사가 새마을금고중앙회·신용보증재단중앙회·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장학재단의 부실자산을 인수·정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자산관리공사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의 외국인 카지노 사업을 승인하면서 관광수익 증가와 외자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장밋빛 청사진 속에 드리워진 우려의 목소리 역시 만만치 않다. 투기성 자본의 유입과 국내 카지노 시장의 교란 가능성이 먼저 제기되는 가운데 궁극적으로는 내국인의 카지노 입장 허가 여부를 놓고 정부가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번 사업승인 과정을 살펴보면 정부가 사실상 앞장 서서 외국기업의 국내시장 진입 장애물을 치워준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가 한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사업을 찾기 위해 외국기업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지적이다. LOCZ코리아가 국내 카지노 산업에 발을 들여놓을 것을 계기로 제2, 제3의 LOCZ코리아가 국내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포화에 대한 우려가 가장 먼저 제기된다. 현재 제주도에 8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있지만 최근까지 적자 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현재 신화역사공원, 버자야리조트, 분마이호랜드 등 중국 자본을 중심으로 한 6개의 신규 카지노 복합리조트 투자 계획이 8조6400억원대의 규모로 예정돼 있다.제주
신한아이타스 사장에 설영오(55)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선임 내정됐다. 18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에서 설 전 부행장은 신한 아이타스 사장에 신규 선임 내정됐다. 최범수 사장이 KCB대표이사로 내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설 내정자는 부산진고등학교와 부산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신한은행에서 개인금융부장, 업무개선본부장, 글로벌사업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설 내정자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보여준 전문성과 업무성과, 조직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설 내정자는 25일로 예정된 신한아이타스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올해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5400억원을 투자한다.해양수산부는 이러한 투자계획과 전략과제, 종사자·선박·안전관리체제·교통여건·국제협력·비상대응체제 등 6대 분야별 추진계획이 포함된 '2014년 해사안전시행계획'을 확정해 18일 고시했다.우선 최근 발생한 기름 유출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고 예방기능을 강화한다. 또 해수욕장·낚시어선 등 바다이용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와 지난해 민·관 공동으로 출범한 해양안전실천본부를 중심으로 안전캠페인을 강화한다. 분야별로는 해양수산 종사자의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904억원을 투자한다. 우수 해기사 양성을 위해 오션폴리텍이 운영되고, 사고원인의 90%에 이르는 인적과실 방지를 위해 휴 마린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인적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도출한다.선박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500억원을 투자한다. 노후 내항선이 적기에 대체될 수 있도록 선박건조자금의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고, 노후 어선의 엔진 교체도 계속 추진한다.야간에 식별 가능한 야광 예인줄을 개발하는 등 해양안전 RD 사업도 확대한다.정부와 민간의 안전관리체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264억원을 투자
이주열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가계부채 대책과 통화정책방향 등 정책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19일 진행된다. 한은 총재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 청문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자의 신상에서는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기 힘들다는 게 지배적 평가다. 장남의 병역면제와 재산 증식 등에 대해서는 이미 소명이 끝난 상태다. ◇신상에서 크게 흠 잡을 데는 없어 청문회의 단골 질문인 재산 증식, 병역 문제, 주소지 이전 등은 논란거리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의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의 부동산과 예금 등을 합쳐 모두 17억9000만원이다. 예금은 은행과 저축은행 등에 고루 분산돼 있고 저축은행 예금의 경우 5000만원 한도를 넘는 계좌가 없다. 2001년 5월 1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무릎을 다쳐 2007년 6월 5급 판정(면제)을 받은 장남의 병역 문제에 대해서도 문제의 소지가 없다.정의당 박원석 의원실 관계자는 "주택 한 채와 이사 예정인 집의 분양권 하나 등이 재산의 주를 이루는데 그나마 집값도 떨어져서 문제될 것이 없다"며 "군 면제를 받은 아들도 십자인대 파열로 무릎에 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의 규제개혁은 과거의 규제개혁과 다르다"고 강조했다.현 부총리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규제개혁은 어느 때보다 성공가능성이 크다"며 "간부 및 직원은 규제개혁에 대한 인식과 자세를 다시 가다듬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규제개혁은 공공기관 정상화와 함께 박근혜 정부의 프래그십 아젠다(flagship agenda, 대표정책)가 될 것"이라며 "규제는 우리경제의 암덩어리로 들어내야 하지만 원천적으로 생기지 않게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규제개혁의 방향은 경제대도약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맞춰 추진하는 목표지향적 개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규제개혁을 소홀히 하면 치열해지는 국제경쟁에서 우리경제가 뒤쳐질 수 있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규제개혁이야말로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며 모든 공무원은 세계적인 규제개혁 경쟁에서 뒤지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4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는 주요 민생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설득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포스코PS는 17일 신영권(56·사진)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신 신임 사장은 1958년 6월생으로 전북대 행정학과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 상무, 포스코 냉연판매실장, 대우인터내셔널 영업1·3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출자사 임원 인사도 상장 출자사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성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행했다"며 "신 사장은 마케팅에 잔뼈가 굵은 인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1958년 6월생 ▲전북대 행정학과(학사) 졸 ▲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 석사(MBA) 졸 ▲포스코 상무 ▲포스코 냉연판매실장 ▲대우인터내셔널 영업3부문장 ▲대우인터내셔널 영업1부문장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수산업 규제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계획을 밝혔다.이 장관은 17일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규제 개혁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이라며,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규제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투자를 저해하는 경제 관련 규제들은 대폭 손질할 생각"이라며 "해수부의 (해양·수산·항만)규제는 1400여개로 정부 부처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안전이나 해양환경보전·자원보전을 위한 규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경제분야 규제는 혁신을 통해 투자를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별위원회는 해수부 내 규제위원회에 민간 전문가와 정책 수요자를 참여시켜 확대·개편하는 식으로 꾸려질 전망이다.이 장관은 "기존의 규제위원회에 민간 전문가, 정책 수요자들을 더 많이 참여시켜 새로운 시각으로 규제 완화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대통령이 규제 혁신을 직접 챙기는 만큼 과제들도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규제심의위원회는 김승열 법령정보관리원이 전체 위원장을 맡고 있고, 해양·수산·해운 분야 각 9명씩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장관은 또 북한 명태 종묘 수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17일 취임일성으로 성장중심의 경영을 제시했다.전 사장은 이날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사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그간 우리에게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대우인터내셔널의 새 역사를 향한 도전을시작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성장중시의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자발전소(IPP) 등 발전 및 인프라 사업과 부동산 개발 사업은 투자를 통해 시장을 더욱 확대해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은 성과와 연동되는 인재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또한 전사장은 "지난해 13년간 끌어 온 미얀마 가스전이 성공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향후 제2, 제3의 미얀마가스전을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전략국가에 대한 '컨츄리 마케팅 강화' 역시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전사장이 제시한 3개 전략국가의 하나로 들어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역 리스크를 묻자 전사장은 "미얀마도 지난 13년동안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해 냈다"면서 "정치적
한국과 중국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첫날부터 일부 품목에 대한 논의를취소하는 등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양국은 17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중 FTA 제10차 협상에서 농수산물 등 초민감품목군에 대한 논의를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첫날 오전 일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중국은 왕셔우원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가 수석대표로 정부대표단을 각각 이끌었다. 정부 관계자는 "첫날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며 "상품분야에서는 협상이 취소됐고, 농수산물 시장 개방에 대해 서로 의견 접근이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협상을 통해 양허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품목을 포함시킬지와 해당 품목군의 관세를 언제까지 철폐할지 정할 예정이다. 상품 분야에서 한국은 석유화학·기계·정보통신(IT)·화장품·가전·의료기기 등 수출 공략 품목에 대해 중국의 조기 관세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농수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앞서 양국은 지난 1월 중국 시안(西安)에서 열린 한·중 FTA 제9차 협상을 통해 전체 품목에 대한 양허안을 교환하고 상품
우리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일본기업들이 수출가격을 계속 인하할 경우 국내 기업의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17일 발표한 '엔저 불구, 일본 사상최대 무역적자…한국 최대 흑자' 보고서에 엔화 약세 장기화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엔저로 인한 일본의 가격경쟁력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일본의 수출은 대폭 감소한 반면 한국은 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와는 달리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 향상에 따른 양국간 격차가 축소되고 일본기업의 해외생산 확대, 중국시장의 교역환경 변화 등으로 엔저영향이 축소됐다는 것이다.아베 정권의 출범이후 급격한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는 1176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441억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이는 2004~2007년 엔저 당시의 한국의 무역흑자가 294억달러에서 2007년 146억달러로 축소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보고서는 "일본의 무역적자가 확대된 것은 일본 기업들이 제품단가 인하보다 이익 확대와 경영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2000년대 들어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대중국 수출부진 등으로 엔저효과가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서 유출된 고객 개인정보 1억여건 중 8000여만건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2차 유출은 없다"고 공언해온 금융당국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디지털 정보의 특성상 복사와 이동이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전면 부인하는 등 안이한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국은 일각에서 제기된 2차 유포 가능성을 '괴담'으로 규정하는 등 사태 축소에 골몰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특히 수많은 피해자들이 유출된 정보가 유통되지 않았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카드 재발급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황이라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금융당국은 2차 유포 확인이 이뤄진 후 긴급 회의를 열어 사태파악에 나섰지만 현재 국민·롯데·농협카드에 대한 특별검사를 진행하는 것 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지난번 1억여건의 유출 사실이 드러났을 때 피싱, 스미싱 등에 대한 대응요령을 배포하는 등의 조치를 이미 취했다"며 "금융사에서도 정보 유출과 관련된 조치를 이미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국제정세가 다시 소용돌이 치고 있다. 여기에 오는 18~19일(현지시간)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번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지 주목된다. 17일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크림공화국은 주민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러시아 귀속에 찬성함으로서 미국·EU와의 관계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문제는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는 유럽경제 회복에 타격이 우려된다는 점이다. 지난 2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의 올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내년 전망치도 1.7%에서 1.8%로 상향조정했다.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될 경우 유럽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 회복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결국 한국경제의 성장과도 맞물린다. 실제로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크림반도 리스크 고조로 국제유가가 10% 상승하게 되면 한국GDP는 0.23%p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또한 북한이 16일 동해상에 미사일 25발을 동해상에 발사한 것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정부와 미국은 즉각 성명을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는 규제개혁장관회의가 하루 전인 16일 오후에 갑자기 나흘 뒤로 미뤄지면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연기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자 청와대는 이날 오후 늦게 "현장의 목소리를 좀 더 많이 듣기 위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규제개혁장관회의의 연기 배경에 대해 "장관들이 얘기하는 것을 듣는 것보다는 규제개혁정책의 수요자인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분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드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국무총리가 주재해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17일 오전 처음으로 직접 주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하루 전인 16일 갑작스레 회의 일정을 오는 20일로 연기하고 회의 규모도 민간 참여를 대폭 늘려 확대해 열기로 한 상황이다.이 때문에 회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련 부처들의 준비 미흡 등으로 인해 박 대통령의 질타가 있어 회의가 연기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박 대통령은 최근 "쓸 데 없는 규제는 우리의 원수", "우리 몸을 자꾸 죽여 가는 암 덩어리"라거나 "사생결단하고 붙어야 한다"고 말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내 최초로 국제공항에 동식물검역 안내센터를 개설한다.검역본부는 오는 17일부터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여행객이 출국장에서 동식물 검역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안내센터를 개설해 맞춤형 검역 안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안내센터는 아시아지역 노선 비행기가 집중 출국하는 평일 오전 8시~오후 6시, 주말 오전 8시~오후 6시에 검역관을 상시 배치하는 한편 ▲해외 동식물전염병 ▲검역상담 ▲휴대검역물 반입시 신고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는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해외 악성 가축질병 발생이 아시아권에 집중됨에 따라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축산관계자에게는 출국시 신고사항과 여행시 축산농가 방문금지 등 주의사항을 함께 안내하게 된다.지난해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447만명, 휴대 축산물 검색실적은 3099건으로 2012년 2758건 보다 1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