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가 카드 전표수거 비용을 최대 50%가량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협회는 최근 입찰을 통해 카드결제를 진행할 때 발생하는 전표(영수증)를 수거하는 업무를 맡게될 업체를 선정했다. 입찰에서 선정된 업체는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이며, 입찰에 참여한 기업 중 가장 낮은 금액의 비용을 제시했다고 여신협회는 설명했다. 이번 입찰에서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가 제시한 금액은 건당 27원으로, 기존 밴(VAN, 결제승인 대행업체) 업체들이 적용하고 있는 수준(30~50원)보다 최대 50%가량 낮은 금액이다. 카드 전표는 카드가 금융범죄나 부정사용 등에 사용될 경우를 대비해 본인 확인을 하기 위해 증빙용 목적으로 카드사가 보관해야 하는 증명서다.전표 수거작업은 현재 카드사가 밴 업체에 용역을 주고, 밴 업체가 또 다시 전국에 분포해 있는 대리점에 용역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러 카드결제 승인 방식 중 DDC방식(전체 승인건수 중 약 18%)만이 이같은 작업이 필요하다. 만일 여신협회가 전표수거 업체를 선정해 공식 출범하면 각 카드사들은 기존 거래하던 밴사와 여신협회 선정업체 중 선택을 하게 된다.여신협회는 이같은 과정에서
소비자 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최고치를 보였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CCSI)는 지난달에 이어 107을 유지했다. 이는 2011년 2월(10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CC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낙관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박상우 경제통계팀 차장은 "전월과 동일한 높은 수준의 CCSI가 나타나고 있다"며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일본 엔화 약세 추세와 미국이 테이퍼링을 실시한 탓에 경기판단과 경기전망 수치는 전월보다 조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는 84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져 96이다.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과 동일한 92였다. 6개월 후의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100)보다 1포인트 줄어 99였다. 가계수입전망CSI는 102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소비지출전망CSI은 1포인트 줄어 109가 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 대비 1포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성행하고 있는 온라인 외국 불법 다단계판매에 대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온라인 외국 불법 다단계업체는 미등록 상태로 영업활동을 벌이는 게 특징이다. 외국 회사라도 국내에서 다단계판매업을 영위하려면 방문판매법에 따라 공정위에 등록해야 한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한국암웨이 등 외국계 다단계업체는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국내법인으로 현재까지 외국에 소재한 다단계업체가 공정위에 등록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매출액의 80%를 후원수당으로 지급하거나 100% 커미션을 지급한다는 등 높은 후원수당 지급을 미끼로 가입을 유도한다는 점도 공통적인 특징이다. 방문판매법은 매출액의 35%를 초과하는 후원수당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하지만 피해를 입은 소비자 및 판매원은 현실적으로 구제가 불가능하다. 온라인 외국 불법 다단계업체는 공제조합에 가입하지 않아 피해를 보상 받으려면 해당 업체의 소재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가입할 경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불법 영업행위에 가담했다면 형사처벌을 받을 우려도 있다"며 불법업체는 공정위나 공제조합 등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정위는 추가적인 피해발
▲07:30 시장선도(First-mover)형 소재부품 RD 전략 간담회(교육문화회관)▲09:00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10:00 국가정책조정회의(서울청사)▲10:00 기재위 조세소위(국회)▲10:00 한중FTA대책반회의(세종청사)▲14: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식량산업 시책 유공자 시상(세종청사 대회의실)▲14:00 경제관계장관회의(수출입은행)▲15:00 관계부처 FTA 활용촉진협의회(기술센터)▲15:30 소비자정책위원회(대회의실)▲16:00 새만금위원회 (서울청사)▲17:00 항공우주인의 밤(메리어트호텔)
LG전자가 내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홈챗(Homechat)' 서비스를 선보인다.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가 기획한 '홈챗'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전제품과 대화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서비스다. 모바일메신저 '라인(LINE)'을 기반으로 가전제품의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LG전자는 내년부터 냉장고와 세탁기, 오븐, 로보킹 등 스마트가전에 홈챗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확장해 스마트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이밖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세탁기와 로보킹, 전면 LCD화면과 스마트폰으로 식료품 목록 및 보관기관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냉장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리조건을 설정해주는 스마트오븐 등도 선보인다.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고객과 소통하는 스마트 가전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선 기술력으로 스마트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철도노조 파업이 17일째인 25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열차 운행 현장을 방문해 노조원들과 직접 대화를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최 사장은 성탄절인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수색에 있는 서울기관차승무원사업소와 차량사업소 등을 잇따라 방문, 근무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이곳은 열차 기관사와 승무원 등이 근무하는 곳이기 때문에 노조원들과 대화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실질적인 대화는 성사돼지 못했다. 노조원들은 현장 입구에서 부터 피켓을 들고 '철도민영화 저지하자', '수서발 KTX 법인설립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철도공사가 수서발 KTX를 소유했더라도 주식회사 형태라면 그것은 민영화"라며 "법인 설립은 민영화로 가는 수순인 만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최 사장은 "수서발 KTX법인은 코레일 자회사로 최종 확정됐으며, 결코 민간회사가 될 수 없는 회사"라며 "변화를 외면하고 혁신을 거부하지 말고 합심해서 코레일을 흑자 기업으로 만들어 수서발 KTX법인을 코레일의 100% 자회사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현 파업의 양상은 이제 철도 내부만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 전체로 확산된 상태"라며 "국민들의 발과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상표심사관이 이용하고 있는 상표검색시스템에 이미지검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이미지검색시스템을 연내 구축, 내년 초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이미지검색시스템은 기존의 키워드 중심의 검색기능 이용 때 발생되는 검색결과의 누락 또는 검토대상 검색결과 과다 등의 문제를 해결, 도형상표 심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심사처리기간을 단축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미지검색'이란 검색조건에 이미지만을 입력하면 유사한 이미지를 검출, 키워드 검색의 한계를 극복하는 최신의 IT기술이다.이러한 기술의 개발은 새로운 정보기술을 활용,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으로,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부 3.0 과제이기도 하다.아울러 이미지 검색기술은 TM5(전 세계 상표·디자인출원의 약 70%를 차지하는 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에서도 관심 있게 검토·개발 중인 프로젝트며 국내에서도 상용화 사례가 다수 있다.특허청은 이미지검색엔진 도입에 따른 객관적인 엔진 성능평가를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 10월 벤치마크테스트를 시행했고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씨케이앤비를 사업자로 선정했다.씨케이앤비가 자체 개발한 이미지검색엔진 'ScanHit
한화그룹이 지난 2008년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태양광 사업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큐셀, 한화솔라원 등 태양광 회사들은 올해 총 1800MW(1.8GW)의 모듈 판매를 기록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립에 따른 전력생산량도 113MW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셀 생산업체 한화큐셀은 한화그룹이 인수한 지 1년 만인 지난 9월 흑자 전환했다. 모듈 생산업체 한화솔라원은 4분기 생산 원가 하락에 따라 매출이 증대될 전망이다.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16일 미국 하와이 오아후(Oahu)섬에 5MW 규모의 하와이 최대 태양광 발전소인 칼렐루아 재생에너지 파크(Kalaeloa Renewable Energy Park)를 준공했다. 한화그룹은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공급량의 4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기로 한 하와이의 에너지 정책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특히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하와이에서만 총 2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지난 2일 멕시코의 대표적인 유통체인업체인 소리아나(Soriana)가
포스코건설은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산하 로드펀드(Road Fund)가 발주한 'CAREC A380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CAREC A380 고속도로'는 2007년부터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10개국이 추진중인 현대판 실크로드 재건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전체구간 중 키실락(Kishlak)지역부터 가질(Gazil)지역까지 약 85㎞구간을 24개월동안 왕복 4차선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1억7500만 달러(한화 약 1860억원)이다.이번 공사는 유럽, 터키, 중국 등 13개 건설사들과 경합을 벌였다.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즈베키스탄 동서지역간 물류량 확대 및 원활한 지역간 이동으로 우즈베키스탄 경제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건설 최용석 상무는 "이번 수주는 우즈벡에서의 도로공사 수행경험을 통한 현지화 전략과 더불어 40도의 일교차를 넘나드는 열악한 기후 속에서도 공기준수 및 우수한 시공품질을 확보해 우즈벡 정부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2010년 5월에 이 고속도로의 메샤클(Meshakul)에서 투르쿨(Turtkul)까지 연장길이 91㎞ 구간을 수주해 내년 4월 준공
내년부터 공공기관들이 부채감축을 위해 부지 등 자산을 매각하고, 사업을 재검토하는 등에 몸집 줄이기에 나선다. 방만경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다한 복리후생 항목을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4일 오후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서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으로 지목된 38곳의 공공기관들이 이같은 대책을 내놨다고 밝혔다.부채 관리 및 감축방안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는 2017년 20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부채비율을 2015년 이후 최단기간 내에 150%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한전은 지난 2008년 이후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적자가 누적되면서 이자를 갚기 위해 빚을 내야하는 악순환이 계속돼왔다. 한전의 부채는 2008년 이후 56조4000억원이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전은 본사 부지매각 등 보유 부동산 매각과 출자 지분 매각, 임직원 고통분담 등을 통해 현재 102조1000억원 수준인 부채를 2017년까지 10조원 가량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우, 2017년 520%로 예상되는 부채비율을 100% 포인트 이상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LH의 부채규모
올해 3분기(7~9월) 발전기 고장이 지난해보다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전력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전력시장감시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발생한 발전기 고장 건수는 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건 증가했다.발전사별로 보면 서부발전의 발전기 고장이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부발전과 동서발전이 각각 6건으로 집계됐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발전은 각각 5건, 중부발전은 4건의 발전기 고장이 발생했다.연료원별로 보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 고장이 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연탄 발전기가 12건이었다. 중유와 원자력은 각각 5건과 4건이며 수력은 1건이다.한편 3분기 원전의 전력거래량 점유율은 28.0%로 전년 동기 대비 4.5%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원전 부품 비리로 인해 다수의 발전기가 가동을 멈췄기 때문이다.LNG 발전의 점유율(22.7%)은 4.3%포인트 증가해 원전 감소분을 대체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새로운 먹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중동 시장에서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25일 코트라 트리폴리무역관에 따르면 민주화 내전 이후 리비아의 가전제품 수입시장 규모는 TV와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8억5000만달러(약 8997억원)에서 2010년 22억달러(약 2조3200억원)로 약 3배나 훌쩍 뛰었다.유가 상승으로 국가 재정이 확충됐을 뿐 아니라, 2006년 이후 추진된 각종 경제개발 사업 등으로 내수가 활성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문제는 그간 점유율 1~2위를 석권해오던 삼성과 LG가 최근 중국산과의 싸움에서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다.코트라는 "리비아에서 한국산과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30~40%대로 비슷하다"며 "향상된 품질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코트라 트리폴리무역관이 현지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소득 1600달러(약 170만원)이상의 고소득자(20%)의 경우 삼성과 LG를 선호한 반면, 월소득 1600달러 이하의 중·저소득자(80%)는 호머(Hommer), 그리(Gree), V5
민주당 이학영 의원과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24일 우리금융지주 증권계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NH농협금융지주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반발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번 매각 과정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법적 원칙이 훼손되는 민영화 방식에 유감을 표한다.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의원과 박 의원은 "정부는 조급한 성과주의에 내몰린 나머지 법률이 정한 공적자금회수 극대화 등 민영화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따라서 남은 지방은행 계열 매각과 우리은행 계열 매각에서도 법적 민영화 원칙이 무시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우리금융 이사회는 물론, 정부 역시 소액주주와 노동조합이 제기하는 배임 문제 등으로 향후 사회적 갈등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이 의원과 박 의원은 이어 "특히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우리은행계열 매각에서도 법적 원칙이 강조되지 않는다면 증권계열 매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회적 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아닌 정부 스스로에게 있다"고 경고했다.이들은 또 "향후 증권계열의 매각 수순을 포함한 남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과정에서 법적 원칙이 준수되지 않거나
재벌의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공정거래법)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데 대해 24일 여야 각 정당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새누리당 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번에 정무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신규순환출자를 금지함으로써 순환출자를 통한 지배력 확장 등 부작용을 방지하고 대기업 집단이 내실 있는 성장에 주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순환출자에 대해 관대하던 기존의 입장이 이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대전환하는 첫걸음이 됐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한 내용"이라고 평했다.이들은 다만 "기존 순환출자의 자발적 해소를 유도하기 위해 순환출자 현황을 공시하도록 하는 등 정책의 방향성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항이 일부 포함돼있긴 하지만 기존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근본적 개선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며 "추후 기존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번 개정안 통과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부득이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박수현 원내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민주당은 신규 순환출자 금지뿐만 아니라 기존 순환출자 금지까지 입법화해야한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신규 순환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앞으로 정부가 공공기관의 예비타당성 평가를 면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을 주재하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요한 것은 부채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인데 정부 정책이 부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정부 정책에 있어서도 그런 부분을 반면교사 삼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사업을 할 때 예타에 해당하는 평가를 면밀하게 해서 사업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다음은 현 부총리와의 일문일답.-자구노력 등의 정상화 과정에서 노조의 반발이 있을 수 있는데."노조뿐 아니라 기관장 등 전 직원이 함께 같이 머리 맞대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결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신뢰 받는, 신의 직장이라는 불명예를 털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방안을 함께 만드는 계가가 될 것이다."-모두발언에서 '알짜자산' 매각해야 한다고 했는데, 수서발 KTX를 암시하는 것인지."하나의 큰 방향으로 말한 것이다. 민간은 위급한 상황이 있으면 수익성이 있는 자산도 매각해서 정상화한다. 정상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