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천교육청, 정신건강 증진학교 부모교육 특강

금쪽같은 우리아이 공감·소통법 및 행복한 부모가 되는 법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교육청 영동중학교(교장 김영순)는 정신건강 증진학교 운영에 따라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금쪽같은 우리 아이들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건강하고 성숙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12월 15일(목) 부모교육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소년기는 2차 성징의 발달로 급격한 신체 성장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하지만 신체 성장 속도에 비해 자신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뇌의 성장은 더디다. 이에 따라 통제 능력의 부족으로 다양한 문제 행동을 일으키게 된다. 자녀의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 및 행동의 변화에 따라 사춘기 자녀를 처음 겪는 부모들은 자녀와의 갈등이 빈번해지기 시작하며, 이 시기 부모-자녀의 소통의 부재가 심각해질수록 자녀교육에 따른 부모의 심리적 소진도 크게 일어난다. 최근 부모-자녀교육에 대한 이슈가 점점 커지면서 다양한 자녀교육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본교는 사춘기 자녀와 건강하게 소통하고, 학부모님의 소진된 마음의 회복을 도와 행복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돕고자 부모교육 및 상담심리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강사 송위덕 교수는 경일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특임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학, 교육청, 교정청,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수년간 부모교육, 심리학을 주제로 다수의 수퍼비전 및 교육경력이 있는 부모교육 및 상담전문가다.

 

부모교육 특강에 참석한 1학년 김○○ 학생의 학부모는 특강을 마친 후 “앞으로는 아이의 변화를 기대하며 충고와 질타를 하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교육 특강에 참석한 3학년 박○○ 학생의 학부모는 특강을 마친 후 “강의를 통해 이때까지 사랑과 보호라는 명분으로 늘 우리아이를 통제하며 키운 것 같아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는 좀 더 독립적인고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동중 김영순 교장선생님은 “과거와 달리 현재는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 다문화 가정 등 가족구조의 변화로 인해 가정에서부모들은 자녀교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정교육의 결핍은 학교장면에서 학생의 학교부적응, 적대적 반항 등 학생의 문제 행동에도 영향을 미치며 교권이 무너지는 현실과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된다며. 우리 아이들이 질풍노도 시기의 청소년기를 잘 극복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우리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학부모님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 끝에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모교육 특강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했다. 학부모님들의 높은 만족도와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학부모와 소통하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영동중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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