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질병관리청은 가을철 환자가 증가하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성묘와 벌초,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19일 당부했다. 질병청 감시 결과 진드기매개감염병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최근 3년 간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9~11월)에 집중 발생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202명으로 전년 동기(963명) 대비 79% 적지만, 9월 말부터 털진드기 밀도가 높아지고 환자 발생도 주로 9~11월에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 증상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 나타난다. 고열과 오한이 올 수 있으며 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SFTS 환자는 주로 4~11월에 많이 발생하며 올해는 8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87.6% 많은 16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이 지난 뒤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18.5%로 높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6438명을 대상으로 역학적 특성을 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19일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2040년쯤 내연차 판매를 중단하는 결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대국민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모든 움직이는 것을 전기·수소화 하고 지금의 약 2배 이상의 속도로 (수송 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가야 된다"며 "대략 2035년, 2040년 더 늦지 않게 사실상 내연차를 중단해야 하는 결정도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보급도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100기가, 2035년까지 추가로 대략 50기가에서 100기가 정도 늘려야 한다"며 "그러면 재생에너지가 우리 사회의 중심 에너지가 되고 원전이 보조 에너지원으로 결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전력망을 새롭게 구축해야 하고 석탄을 2040년까지 폐지하는 로드맵도 세워서 추진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는 "일본이나 독일처럼 국가가 어느 정도 책임 있는 보조 정책을 쓸 것이냐가 핵심"이라며 철강, 석유화학, 시멘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종근당은 지난 18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등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이다.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AI·디지털트윈·MLLM 기반의 지능형 자율 운영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품질·효율·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 모달 모델이 적용된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사람에서 비롯되는 에러를 줄이고 설비 다운타임과 품질 이슈를 사전에 방지한다.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이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보조해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교대 근무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를 줄여 지속 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KT가 지난 9월 15일 해킹 침해사실을 인지하고도 3일 뒤인 18일에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는 지난 15일 오후 2시에 사고를 파악했으나, 실제 신고 접수는 18일 오후 11시 57분에 했다. 최 의원은 KT가 3일 늦게 신고를 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의 초동 대응이 지체됐다고 지적했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24 시간 내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대 3000만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 KT 의 신고한 침해사고 내용을 살펴보면 4 건의 침해흔적 발견과 2 건의 침해의심 정황을 보고했다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윈도 서버 침투 후 측면 이동 시도 ▲ Smominru 봇내 감염 ▲ VBScript 기반 원격코드 실행 및 민감정보 탈취 ▲ Metasploit 을 통한 SMB 인증 시도 및 측면 이동 성공을 적시했다. 의심 정황으로는 ▲리눅스 sync 계정 조작 및 SSH 퍼블릭키 생성 ▲ Rsupport 서버 의심 계정 생성 및 비밀키 유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최병수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용교순 ▲보훈의료혁신과장 진지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대전을 찾아 지역관광 토탈패키지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함께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와 성심당 문화원을 방문해 추석맞이 골목상권을 점검했다. 먼저 구 부총리는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설치된 스카이로드를 따라 상점가를 방문해 추석맞이 지역 골목상권을 점검하고 지역 청년창업 및 로컬브랜드 육성에 대한 대전시 청년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 15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발표된 소상공인·중소기업 명절 자금 공급 확대 및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등에 대한 지역 청년 소상공인의 기대와 의견을 경청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대책은 추석 물가 안정과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에 집중했으며 특히 국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태 다다르다 대표는 "지방중심 내수 활성화가 장기적인 국가성장을 위한 초석"이라며 "정부의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인 지원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19일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현장 중심의 예산 운영을 위해 국민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예산' 제안을 연중 상시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예산은 국민이 직접 공공기관 예산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다. 산단공은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입주업체 소화기 지원 ▲산업단지 안전디자인 설계·지원 등 총 9건의 제안을 채택해 약 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제안 가능 분야는 ▲산업단지 디지털·탄소중립 전환 ▲노후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안전관리 강화 등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요 사업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국가·지자체 고유사무, 단순 민원성 사업, 이미 시행 중인 사업, 특정 개인·단체를 위한 지원사업은 제외된다. 참여방법은 공단 홈페이지 내 고객서비스의 국민참여예산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제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채택 시 실제 예산에 반영되며, 채택된 제안자는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포상으로 받는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산업단지를 바꾸는 원동력이 된다"며 "내년도 예산에 국민의 목소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코웨이는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코웨이는 16년 연속 본상 수상으로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상작인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전면부 전체에 터치형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의 온도와 용량, 제조법을 자동 설정해주는 레시피 모드 등 기존 버튼식 제품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 안내와 세부 시스템 제어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화면에서는 소모품 청소 및 교체 시기 등 제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페블 블랙 ▲포슬린 화이트 ▲브론즈 베이지 ▲아이시 블루 ▲아이언 실버 5가지로 주방 인테리어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4개 상호금융중앙회 회장을 만나 부실 증가를 유발하는 지역 외 부동산개발 대출이 아닌 지역 내 구성원들의 자금공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9일 농협중앙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 회장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원장은 "상호금융은 다른 어느 업권보다 관계형 금융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반 여건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계량화된 신용정보 외에도 조합 직원들이 공동체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파악한 정성적인 사정, 경제적 상황 등을 충분히 활용해 대형 금융회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내 '니치마켓(틈새시장)'을 적극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업권의 부실 증가도 조합들이 리스크를 파악하기 어려운 지역 외 부동산개발 대출을 크게 확대한 결과로 볼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며 "차주의 사정을 폭넓게 파악할 수 있는 지역 내 구성원들에 대한 자금공급에 집중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중앙회가 구심점이 돼 모바일 플랫폼 개선 등 접근성 강화,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금융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NH농협은행은 철강제품 온라인거래 플랫폼 이스틸포유(eSTEEL4U)와 철강업계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스틸포유는 포스코 계열 국내 최대의 철강제품 온라인 구매·판매 플랫폼이다. 포스코가 생산한 제품을 비롯한 철강제품의 중개와 결제 등을 지원한다. 플랫폼의 회원사는 5000여개에 이른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이스틸포유 거래 중소기업에 철강 구매자금지원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매기업이 이스틸포유에서 계약한 철강 구매대금을 최대 70% 한도로 90일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 지원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유망구조 첫 탐사시추를 통해 취득한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가스포화도가 예상 대비 매우 낮아 경제성이 있는 수준의 가스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19일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받은 '대왕고래 탐사시추 결과'에 따르면 대왕고래 유망구조의 존재 및 특성은 시추 전 예상과 유사했다. 다만 가스포화도는 예상 대비 매우 낮은 것이 확인됐다. 석유공사는 시추 전 열적기원 가스가 50~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생물기원 가스가 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심부 근원암에서 생성된 열적기원 가스가 대왕고래 유망구조까지 이동하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월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탐사시추 작업을 완료한 후 시추를 통해 취득된 시료를 전문업체인 코어랩(Core Laboratories)에 의뢰해 정밀분석을 수행한 바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탐사시추를 통해 취득한 분석결과를 활용해 보다 면밀한 향후 탐사계획 수립 및 탐사성공률 향상을 위한 노력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