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종근당이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내달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주사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돕는 비만치료제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돼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올해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위고비는 단일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이자 GLP-1 제제 중 유일한 생물학적제제로, 인체에서 생성되는 GLP-1 호르몬과 94%의 상동성을 가진다. 글로벌 허가 임상 중 'STEP 1'과 'STEP 5'에서 평균 17%의 체중감량을 보였으며, 피험자 3명 중 1명에서 약 20%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TEP 6, 7, 11 임상에서도 일관된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에 더해 위고비는 최초이자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내달 24일 협회 본관 4층 강당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개최되는 기념식은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기리고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는 축하공연,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헌신한 선배 제약인들에 대한 묵념, 산업 홍보영상 상영, 80년사 헌정,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 80주년 기념사업 공헌자들에 대한 시상식 개최 등 순서로 진행된다. 2부에선 미래관 준공식과 함께 리모델링한 본관, 디지털 역사관, 전시물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1988년 본관 건립 이후 처음으로 조성되는 별관인 미래관은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층 필로티 구조의 4개층 총 389.57㎡(117.84평) 규모로 건립됐다. 2층 회원사와 관계기관이 함께 쓸 수 있는 스마트 사무실, 3층 AI신약연구원과 최근 설립 중인 AI신약개발 자율실험실(SDL), 4층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회의실이 들어설 미래관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협회는 기념식 외에도 창립 80주년 기념 사업의 일
◇과장급 전보 ▲대변인 임시혁 ◇팀장급 전보 ▲대통령집무실팀장 조인하
◇외교부 ▲개발협력국 개발협력정책관 이규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18일 HD현대는 현재 하반기 그룹 신입 직원 채용이 진행이며 총 1500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신입 직원 채용은 이달 22일에 접수 마감된다.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이다.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 중이다. HD현대는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은행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 현업 부서 직원과 금융교육 전문 강사진이 지역별 사회복지기관 30여 곳 이상을 직접 찾아가 자산관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재무진단 실습, 온라인 금융상품 비교 실습,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스마트폰 설정 연습 등 직접 체험하며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노후 자산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주택연금 등 보유자산을 활용한 소득 창출 방법, 고령자 우대 상품 안내, 금융사기 유형·예방과 대응방법 안내 등 실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론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니어 손님들의 디지털 소외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약 200GB(기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되면서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새어나갔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2자리, CVC번호까지 유출돼 부정 사용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5년간 1100억원 규모로 정보보호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전액 보상하고, 무이자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제공한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이버 침해 관련 경위와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다.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22일과 지난달 27일 사이 해당 온라인 서버를 통한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한정되며, 오프라인 결제와는 무관하다. 세부 유출 항목은 CI(Connecting Information·연계 정보),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쌀 20㎏ 가격이 6만3000원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쌀값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른다. 정부가 비축 물량을 연이어 풀고 있지만 산지 쌀값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 관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쌀 소매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20㎏(상품)에 6만327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5만1099원)보다 23.8%, 평년 대비로도 19.5% 높은 수준이다. 이달 들어 쌀 20㎏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6만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하며 6만3000원대까지 오른 것이다. 산지 쌀값도 상승 기조가 꺾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5810원으로 직전 조사 시점인 지난달 25일보다 1180원(2.16%) 올랐다. 4년 만에 한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겼다. 올해는 조생종 수확이 잦은 비 탓에 늦어지고 구곡(지난해 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7~9월에는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이 오르긴 하지만 상승폭이 다른 해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 근로자 단속으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기술 인력 수백 명이 철수하자, 조지아주 당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핵심 장비 설치와 운영 교육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조지아주 경제개발 당국은 한국 기술자 복귀 방안을 서둘러 모색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국장, 트립 톨리슨 사바나경제개발청장 등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임원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 행사 참석을 위해 디트로이트를 찾았을 때 조지아주 정부 관계자와도 만나 대책을 협의한 것이다. 실제 톨리슨 청장은 최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기술자들을 다시 데려오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핵심 장비 설치와 교육은 한국 엔지니어들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 셀 생산 장비와 관련해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라며 "복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귀국한 한국 인력은 현지에서 단기 체류 비자로 입국해 장비 설치와 운영 교육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 홍보실 ‘연필心(심)봉사단’은 18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 주민센터 관내 보훈가정을 방문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연필心봉사단’은 농협중앙회 홍보실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매월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단은 6·25 참전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 등 총 3가정을 직접 찾아 따뜻한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활동은 5월 가정의 달,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국가유공자 대상 나눔 행사로,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유공자들의 경험담을 경청하는 말벗 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연필心봉사단’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며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문빈 봉사단장은 “국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들의 헌신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그 마음이 전달되어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고마움을 잊지 않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김남일 사장, 이하 공사)는 오는 20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서 ‘2025 안동호반 달빛야행’ 2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6일 열린 제1차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에 힘입어 제2차 행사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2회차 행사는 안동문화관광단 내 산책로(3km 내외)를 함께 걷는 △힐링나눔 달빛야행 함께 걷기 이벤트 뿐만 아니라, △달빛 콘서트 △경품 추첨행사 △포토존 및 피크닉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된다. 달빛콘서트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장악력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 송미해 밴드의 기념 공연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띄울 예정이다. 또한, 대형 달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황금열쇠(1돈), △스마트워치, △닌자블렌더, △소형가전 등 실생활에 유용한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사전예약 및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공사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1차 행사에 이어 2차 행사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걷기 좋은 선선한 가을밤, 소중한 분들과 안동문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도시공사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휴양림, 캠핑장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임이사 주재로 진행되며, ▲전기·가스·소방 시설 ▲건축물 안전상태 ▲위생 및 편의시설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명절 기간 이용객이 많은 휴양림과 캠핑장에 대해서는 한층 더 세심하게 살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작은 불편 사항은 바로 보완하고, 큰 위험 요소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추석 연휴에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우리 공사의 시설을 찾으실 텐데, 그 시간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미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선제적 관리로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신뢰받는 도시공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