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마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성능 전기차 특화 설계를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 우수한 효율, 저소음 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벤투스 S1 에보3 ev는 주행 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회전 저항을 최소화해 이상적인 전비(전기차 연비) 효율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또한 넓고 안정적인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을 통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발휘한다. 전기차 특성에 최적화한 트레드 패턴 디자인은 주행 시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을 줄인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혁신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자동차 부품 선정에서 엄격한 기술 요건을 제시하는 포르쉐를 만족시켰다"며 "이를 통해 신차용 타이어 마크인 NE0 획득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빅샷(중요 인물)들이 참석하기 앞서, 기업들이 실리를 챙기는 행사로 만들어야 한다." APEC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18일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APEC 경제인 행사 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APEC 정상회의와 APEC CEO 서밋 개막을 100여일 앞두고 열린 이 행사에서 정부, 국회, 경제계가 모여 교통, 숙소, 공항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각 행사별 진행 상황 등을 논의했다. APEC CEO 서밋은 오는 10월 말 전세계 APEC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및 임원 1700여 명이 참가한다. 최 회장은 인사말에서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빅샷들이 대거 참석하는 지구촌 CEO 정상회의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초청하는 데 있어 숫자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말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닌 실리를 거둬야 한다"며 "글로벌 CEO들이 APEC CEO 서밋에 오면 이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고, 하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성금 20억원과 함께 생필품·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을 지원하고 만기연장·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금리 우대 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 기간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매년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7월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충청·전라·영남 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15개 관계사들은 자발적으로 총 20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피해지역 복구사업과 수재민 긴급 구호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키로 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수재민들과 수해복구 인력을 위해 이동식 밥차와 세탁차도 지원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전례없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피해지역 복구·수재민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수해 피해를 입은 개인·기업을 위해 그룹 차원의 금융지원도 적극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코로나19 팬데믹와 미·중 갈등, 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복합적인 충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요인보다 국내 구조 요인이 한국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충격에만 의존한 통상적 대응을 넘어, 한국 경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대외연·KIEP)은 18일 '최근 글로벌 경기변동의 특징과 분절화 시대의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요인의 민감도가 낮아지고 고유한 경제구조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후 세계화 흐름이 약화되며 각국 경제가 자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국 경제에서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한 중요성은 감소하고, 자국 중심의 성장과 안정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흥시장국들은 자국 고유의 경제 정책에 더 큰 의존성을 보이며 경기 변동의 주요 동인이 자국 내부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연은 글로벌 공급망 충격이나 미·중 관세전쟁과 같은 외부 리스크가 산업별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임명 재가만을 앞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이르면 다음 주 방미(訪美)길에 올라 한미 통상 협상 '막판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미 관세 협상은) 긴급한 사항이기 때문에 구 후보자가 취임하게 되면 이를 최우선에 두고 최대한 빠르게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구윤철 후보자는 현재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만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1일로 예고된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구 후보자는 취임 직후 미국과의 '랜딩 존'(합의점)을 찾기 위한 막판 협상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회 과정에서 농지 쪼개기 매매, 기재부 예산실장 재직 당시 비리 업체 방문 의혹 등이 제기됐음에도 야당이 구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를 채택에 찬성한 이유 역시 대미(對美) 관세 협상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민생 전반에 직결되는 현안을 다루는 부처의 장관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구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도 전날 국회에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T/F(Task Force) 구성과 지급결정팀 운영 및 읍·면·동 현장 접수 창구 마련 등 신속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온라인과 방문 신청 일정에 맞춰 현장 접수 지원 인력 채용, 자체 지급 수단 확보, 홍보용 리플릿 제작 등 사전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또한, 시청 내 설치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도 10일부터 원활하게 가동하고 있다. 소비쿠폰을 총괄하는 T/F는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급결정팀 ▲운영팀 ▲인력관리팀 ▲언론홍보팀 ▲추진반(읍·면·동)의 4개 팀, 15개 반 총 190명으로 구성되어 지급 기간 동안 대상자 DB 확인, 지급결정, 콜센터 운영관리, 보조인력 관리, 관내 홍보, 읍면동 현장 창구 교육과 운영 지원, 스미싱 대응 모니터링 등 다각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소비쿠폰 지급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8만 원부터 4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1차 신청 기간은 7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관람객의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9일(토)부터 박물관 내부 도서관인 신라천년서고를 토요일에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평일에만 운영되었던 신라천년서고는 앞으로 매월 1·3주 토요일에도 개방되며,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라천년서고는 1973년에 지어진 박물관 서별관의 내부 공간을 정비해 2022년 개관한 박물관 도서관으로, 신라 및 경주와 관련된 전문 장서를 열람할 수 있는 특수 도서관이다. 국립경주박물관 발간 도서를 비롯해 국내·외 전시 도록, 고고학·미술사·국가유산 전문 서적 등 다양한 자료를 박물관 내부에서 편안하게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전통 한옥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내 디자인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요소이다. 현재 신라천년서고에서는 특별전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연계 북큐레이션(추천 도서 서가)도 함께 운영된다. 청자를 비롯해 한국 도자사의 흐름과 조형미에 주목한 주제 도서를 선별하여, 관람객들이 특별전을 더욱 더불어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경주박물관 윤상덕 관장은 신라천년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 덕곡면(면장 이명희)에서는 17일 목요일 새마을지도자(회장 김병호)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분수)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회원들은 사업 대상인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무더운 여름을 보다 쾌적하게 지내실수 있도록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각종 가구등과 집기류를 새롭게 배치했다. 덕곡면 새마을회는 매년 해당 사업을 통해 관내 소외계층 가구 중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하여 지역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 오고 있다. 김병호 새마을지도자 회장은 “우리 지역주민을 위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서는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분수 부녀회장은 “새롭게 단장된 집안에서 기뻐하는 어르신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며,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더 많은 이웃이 행복한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써달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오는 8월 1일 부터 11월 말까지 국가암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하여 건강도 챙기고, 선물도 챙길수 있는 암검진 수검독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가암검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암 조기발견과 관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고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벤트 내용은 2025년 국가암검진 대상자가(7월 1일 기준 미수검자에 한함) 국가암검진 항목 중 1종 이상 수검하고 신분증과 수검완료 확인 후 선착순 300명에게 보건소 2층 방문보건팀에서 소정의 상품이 제공 될 예정이다. 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검진을 꼭 받길 바라며, 암검진이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임을 명심하자'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은 지난 16일 경주에서 ‘우주방사선 영향평가(Space Radiation Effects)’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우주 입자 환경 모사 시험시설을 운영 중인 양성자과학연구단이 주관했으며, 산·학·연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NASA 산하 연구소와 국내 관련 연구소들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우주 위성과 탐사선이 직면한 고위험 우주방사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시설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우주 부품의 국산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우주방사선은 전자부품 오작동과 기능 손상의 주요 원인이기에 대응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강연에는 NASA 산하에서 우주 로봇 탐사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제트추진연구소(JPL) 소속 전인수 박사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영준 박사, 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 김동석 박사, 첨단방사선연구소 임윤묵 박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우주방사선 환경 및 차폐 설계 기술, △우주용 부품 국산화 개발 현황, △우주방사선 영향평가 시설 현황 및 연구 사례, △우주방사선 영향평가를 위한 방사선 융합연구 지원시설 현황에 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17일 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장기요양기관 82개소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요양기관 지정 갱신제도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도에 대한 종사자들의 이해를 돕고, 신청 누락이나 서류 미비로 인한 행정적 혼선과 서비스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지정 갱신 제도 개요 ▲갱신 심사 항목 및 평가지표 설명 ▲신청 절차 및 서류 작성 방법 ▲질의응답 등 실무 위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기요양기관 지정 갱신제는 2019년 도입됐으며, 6년마다 기관 운영 실태를 평가해 갱신 심사를 통과해야 지정이 유지되는 제도다. 기존에는 한 번 지정되면 사실상 영구적으로 운영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갱신 심사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영천시 관내 전체 장기요양기관 135개소 중 82개소가 올해 첫 지정 갱신 대상에 해당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정 갱신제는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과 기관 신뢰도 제고를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영천시는 기관들이 제도에 원활히 적응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