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경인지방우정청 안양우체국장 박성동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임기 중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공약하는 등 세종 집무실 이전이 대선 의제로 떠오르면서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이전 정부에서도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확산할 때 부동산 시장이 급등했다가 이후 천도론이 추진 동력을 잃으면서 집값 거품이 꺼졌던 일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 복수의 시장 조사에서 세종시 아파트값은 장기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3% 오르며 7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2023년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지난달 31일 보합세로 돌아선 뒤 전주 소폭 하락했다가 이번 주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4월 둘째 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도 세종시 집값은 전주 0.07% 하락에서 0.11%포인트(p) 오른 0.04%로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다정·새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세종 전체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집값이 오름세를 보인 것은 1년5개월 만이다. 세종 부동산 시장에 기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의대 증원을 사실상 철회하는 결정을 내리자 환자들과 수험생,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은 5058명에서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줄어든다. 당초 정부는 3월 말까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할 정도'로 학생들이 돌아오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조정하기로 했지만, 지난 16일 기준 40개 의대 수업 참여율이 평균 25.9%에 그쳤음에도 이 같이 모집인원 조정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입시 일정, 추가 복귀 계기 마련 등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지만 각계에서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에서 가장 큰 피해자인 환자들은 이번 모집인원 회귀 결정에 입을 모아 비판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4월 17일은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포기한 날이자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의료계의 주장이 사실임을 확인시켜 준 상징적인 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2개월 동안의 의료공백 사태에도 국민과 환자는 견디며 버티며 엄청난 피해와 고통도 감수했지만 그 결과가 정부의 사실상 의대정원 증원 정책 포기 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시는 올해 보행량·유동인구가 많은 통학로 및 지하철역 주변 등 시내 총 13곳에 대각선 등 횡단보도를 확충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데다 녹색신호 시 교차로 내 차량 진입을 차단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2014년에는 57개 불과했던 대각선 횡단보도가 현재 295개로 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림여고 입구(관악구) ▲동양고등학교 앞(강서구) ▲송파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송파구) 등 통학로 주변에 횡단보도를 확충, 학생들의 무단횡단 위험을 없애는 등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공원 인근 보행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상봉역 3·4번 출구(중랑구) ▲노원역 교차로(노원구) ▲고덕근린공원 교차로(강동구)에도 횡단보도를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일 뿐 아니라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예방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상업지구,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보행 수요·이동 동선을 분석해 니은(ㄴ)·디귿(ㄷ) 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미음(ㅁ) 또는 엑스(X) 자 모양으로 변경하는 등 총 11개소 횡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사고 관련 경기남부경찰청이 17일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광명 신안산 붕괴 사망 사고 수사전담팀은 한원횡 형사기동대를 팀장으로 61명 경찰관이 참여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전담팀을 중심으로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며 "사망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건 발생 직후 초기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사고 당시 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참고인 조사에서 "H빔을 지하로 내리다가 붕괴가 일어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새벽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내부 가운데 기둥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붕괴 우려가 생기자 작업을 중단하고 하청업체에 보강 공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업체는 11일 오후 2시30분께부터 H빔을 지하로 내리고 있었는데 약 1시간 뒤인 오후 3시13분 붕괴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시공사 직원 A(50대)씨가 숨졌다. A씨는 사고 발생 엿새 만인 16일 오후 8시께 지하 21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외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19명 가운
▲동의간호과학연구소장 하이경 ▲블록체인기술연구소장 김근형 ▲첨단기능성표면처리연구소장 정찬영 ▲동의안전연구소장 오순영 ▲데이터미래가치연구소장 이종화 ▲산업문화대학원 부원장 박경순
◇3급 승진 ▲급여기준과장 윤병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해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 실적은 전년 대비 7억8000만 달러(약 1조1070억원·24.8%) 증가한 39억4000만 달러(약 5조5955억원)로 나타났다. 전체 32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 지원 규모 순위는 전년(14위) 대비 상승한 13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는 17일 ODA 잠정통계를 발표했다. ODA 지원실적의 증가는 전년 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이 증가했지만, 양자원조(31억8000만 달러)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37.0%)한데 기인한다. 특히 양자원조는 무상원조(22억2000만 달러) 및 유상원조(9억6000만 달러) 모두 고르게 증가해 전체 ODA 지원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경제규모 대비 ODA 지원 규모를 나타내는 국민총소득 대비 공적개발원조(ODA/GNI) 비율은 0.21%로, 우리나라가 DAC에 가입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전년에 비해 0.04%P 증가해 26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내년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도 세계 10위권의 선진 ODA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계속 이어 나가고자 ODA 예산을 6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동시에 성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대비 2.1% 감소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본격화되며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열고 한국무역보험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한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주요 시장별 수출 상황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1분기 수출이 전년대비 2.1% 감소한 159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가 각각 26억 달러(26%), 13억 달러(92%)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하지만 자동차 78억 달러(-11%), 일반기계 34억 달러(-22%) 줄어 전체 수출액도 303억 달러로 전년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 95억 달러(-12%), 석유화학 43억 달러(3%), 무선통신 17억 달러(40%), 일반기계 15억 달러(-4%) 등 모두 288억 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수치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선박 등의 호실적으로 285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구직급여(실업급여) 반복수급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이 49만명에 달했다. 1명이 24회에 걸쳐 실업급여를 받은 사례도 있었다. 16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2회 이상 수급한 사람은 49만명(28.9%)이었다. 구체적으로 ▲2회 37만7000명 ▲3회 8만1000명 ▲4회 1만8000명 ▲5회 이상 1만4000명 등이었다. 실업급여 반복수급자는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0년에는 2회 이상 수급자가 42만1000명(24.7%)이었으나 2021년 44만6000명(25.1%), 2022년 43만6000명(26.7%), 2023년 47만4000명(28.3%), 2024년 49만명(28.9%)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현재까지 실업급여를 가장 많이 받은 수급자는 총 24회를 받았다. 가장 많은 액수를 받은 사람은 20회에 걸쳐 9661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업급여 반복수급이 늘면서 부정수급 적발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적발된 사례는 12만1221건으로, 그 액수가 총 1409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으로 평가원모의고사가 9월에서 8월로 앞당겨지면서, 대입에서의 중요도가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는 입시업계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15일 '2028학년도 대입개편에 따른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고1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수능부터 하반기 모의평가는 2027년 9월이 아닌 8월에 시행된다. 현재 6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시 원서 접수 전 채점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중요한 시험으로 간주되지만 수학, 과학 과목에서 수능 전범위가 아닌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반면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 시험 전범위로 출제되지만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채점 결과가 나오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종로학원은 8월 모의고사는 수능 시험 전범위에서 출제되고 9월 원서접수 직전에 진행된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각 학교에서는 6월과 8월 모의고사 채점 결과를 동시에 활용해 수시 학교장 추천전형 등에 학교 최종 추천인원 선정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수험생 입장에서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 정시 예측 등에 상당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8월 모의고사
◇과장급 전보 ▲전력시장과장 엄재영
◇과장급 전보 ▲정보화담당관 김진홍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당초 계획보다 2조원가량 늘어난 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다음 주 국회에 제출한다. 경제·민생의 어려움과 영남권 산불 복구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증액했다. 하지만 35조원 규모의 대규모 추경 편성을 요구해 온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에서도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12조원 규모의 재정 투입은 다소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신속하게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필수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3조원+α)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4조원+α) ▲민생 지원(3조원+α)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다. 재해·재난 대응과 관련해서는 영남권 산불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기존 약 5000억원에서 2배 이상 보강했다. 임대주택(1000호) 주택 복구 저리 자금과 산림헬기(6대)·AI감시카메라(30대)·드론(45대)·산불진화차(48대) 등 재해·재난 대응을 위한 첨단장비 도입 예산도 반영됐다. 미국 관세 피해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수출기업 등에 정책자금 25조원을 공급하고 수출 바우처는 2배 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15일(현지 시간) 중국과 협상이 꼭 필요치 않으며,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관세 협상과 관련해 "공은 중국 측에 있다"며 "중국은 우리와 협상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그들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훨씬 더 크다는 점을 제외하는 다른 나라들과 다르지 않다"며 "중국은 모든 다른 나라들이 원하는 것처럼 우리가 가진 것을 원한다. 미국 소비자를 원하고, 달리 말해 우리의 돈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미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계기로 상호간에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며 사실상 무역전쟁 상태다. 미국은 펜타닐 유입을 명목으로 20%, 상호관세로 125% 등 총 145%를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고 중국은 125% 보복 관세로 대응하고 있다. 관세 정책으로 양측 모두 출혈이 불가피한데, 급한 것은 중국이라는 것이 백악관의 설명이다. 레빗 대변인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에 열려있고, 중국은 미국과 협상